[인권교육, 살짝쿵]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서사의 힘
제주가 품은 서사와 교육이 만난 시간

그날 저녁, 참여자들은 아픈 제주가 던지는 인권과 민주주의 이야기를 몸소 보고 듣고 느끼고 경험한 전령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 이야기들은 다른 교육의 자리에서 만나게 될 이들에게도 틀림없이 서사적 상상력과 울림을 던져줄 거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인권교육, 살짝쿵] “우리가 해냈어!”
인권교육 현장을 풍부하게 만드는 힘

교육은 강사 한 사람만으로 채워지지 않는다. 인권교육활동가는 그 공간의 절대적인 존재가 아니다. 교육은 참여자와 교육활동가, 우리가 함께 해내는 게 아닐까? 그러려면 좋은 참여자와의 만남도 중요하지만, 참여자를 미리 판단하고 도망가지 않는 것, 교육 현장 안에 참여자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환대하는 것도 중요하다.

[인권교육, 살짝쿵] “질문을 긍정적으로 했으면 ‘아이 낳는 천사’라고 표현할 수도 있잖아요”
- 교육가의 자세에 대한 고민과 깨달음을 준 참여자들과의 만남

사회가 정해준 기준에 나를 올가매지 않으면서 교육가로서 내가 조금 더 갖추어가야 할 점들은 무엇이 있을까 생각에 잠겼다. 한참 생각 끝에 작은 깨달음이 하나 있었다.

[인권교육, 살짝쿵]사례토론을 활용한 인권교육의 새로고침

각각의 지향과 목적에 따라 사례를 가지고 진행하는 참여 방법의 선택이 달라지게 됩니다. 각 방법이 가진 철학과 교육 목표를 가지고 사용해야 함에도 간혹 사례토론이라는 형식을 활용했지만 이 교육의 목표가 인권교육인가 의문이 드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교육목적에 따라서 상황극의 사례 구성도, 그에 맞는 사례 구성 및 징검다리 질문이 달라집니다. <목소리박물관>의 경우도 어떤 서사를 선택해서 할지도 달라집니다.

[인권교육, 살짝쿵] 노동이 권리가 되려면 노동조건의 재구성이 필요하다
장애인보호작업장 교육 후기

노동이 권리라면 당사자에게 맞는 방식으로, 당사자에게 맞는 노동조건으로 재구성되어야 하지 않을까. 기존의 기준들은 그대로 둔 채 비장애인에 비해 짧은 노동 시간, 단순 업무를 하는 것만으로 장애인 노동권이 실현되지는 않는다.

[인권교육, 살짝쿵] “야, 그게 뭐가 중요해?”
사이버폭력을 주제로 초등학생과 만났다

‘초등학생에게 배운 위드유(#with you)의 의미’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소개된 폭력 사례를 소개하며 마무리할 때였습니다. 바지를 벗기고 사진을 찍었다고까지 말했을 때 한 남학생이 이렇게 물었습니다.“진짜로요? 바지만요? 속옷까지?” 이때 바로 옆에 있던 여학생 한 분이 이렇게 되받아치더군요.

[인권교육, 살짝쿵] “결손가정 애들을 먼저 조지는” 사회에서 자립을 상상한다는 것
- ‘보육시설 퇴소아동’과 만난 교육 후기

지난 12월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아동의 권리에 관한 결의문은 ‘시설 보호’가 아동의 성장과 발달에 잠재적인 해가 된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시설을 대신할 가정 및 지역사회 기반 서비스 체계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탈시설’의 방향성을 명확히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