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한순간] “조 경장이라면 이 상황에서 전 남편 도울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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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한순간 문장 이미지입니다.

미혼인 직원에게 결혼한 상황을 상상해서 감정이입을 해 보라는 상사.
우리 일상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뭐 이런 상상 정도야 별 거 아니지 않은가. 당연히 생각해 볼 수 있지 않나. 하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상대방이 어떤 경험을 해 왔는지, 현재 어떤 상황인지 어느 정도 아는 사이라고 생각해서 대수롭지 않은 것이라 여기며 던지는 질문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위와 같은 대화는.
그러나 내가 상대방 입장이 되었다면 어떨까.
‘그런 질문을 나한테 왜 하는 거야? 참나!’
무심히 넘길 수도 있지만 조금은 기분이 상한다.
그런데 이게 다가 아니다. 더 중요한 문제가 남았다.

“글쎄요, 전 한번도 결혼을 못해봐서요.”
라는 대답에, 상사는 순간 멈칫하다,
“내가 미안해요.”
라고 사과한다.

가깝고 친한 사이일수록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크든 작든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이럴 때 바로 사과할 수 있는 태도.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요즘 우리 사회를 보면, 실수는 잦은데 사과는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사과를 한다는 일, 미안하다는 인사, 죄송하다는 사죄의 일이 어느새 경쟁상회에서는 지는 일이 되어 버려 웬만하면 무심히 넘기려는 태도가 더 잦아졌다.
하지만 승패 싸움에서도 당당히 패를 인정하는 용기는 고수가 아니면 쉽게 볼 수 없는 것처럼, 사과를 한다는 일 또한 당당한 나를 인정하는 용기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는 완벽한 존재가 아니니까.
따라서 대수롭지 않은 실수조차에도 사과할 수 있는 당당한 나로 살자! 오늘 이 순간부터 다짐해본다.

*작성: 진아(활동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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