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9월 활동보고

[활동지원팀]

# [공방공방] 특별 강좌 ‘성폭력 사건 대응 매뉴얼’ 교육.
성폭력 사건에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어떻게 도움을 전할 수 있을지 늘 답답하고 알고 싶었지만, 제대로 알려주는 데가 없었지요. 그 갈증을 채워주는 특별한 강의가 지난 8월 16일에 진행됐습니다. 수년간 성폭력 성폭력사건에 연대활동을 해 온 마녀님 이야기에 푹 빠져, 참여자 모두가 아침부터 오후까지 ‘열공’으로 뜨거운 여름날을 보냈습니다. 강의 중간 중간 참여자들의 탄식과 감탄이 뒤섞인 반응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새로 활동을 시작한 활동회원들과 청소년을 만나는 활동가, 청소년인권활동가 등 30여명이 참여해 즐겁게 배움을 나눴습니다.

# 2019년은 활동회원의 시대?!
상반기에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 활동회원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거의 매달 1-2명씩 활동회원의 가입신청이 계속되고 있어요. 올해 단체 지원과 활동의 방향은 ‘후원보다는 활동인가’ 생각이 들 정도예요…^^ 각 팀 활동 중에는 새로운 활동회원과 인사 나눌 기회가 적어서 기존 활동회원분들은 많이 궁금하시죠? 다음 모임(공방공방? 총회?)때 새롭게 만나는 활동회원을 기대해주세요! 그리고 반갑게 인사해주세요~

# 무더운 여름은 가고, 상임은 열공中
상임활동가가 한 자리에 모여 얼굴을 마주보는 시간이 유난히 많은 날들입니다. ‘자주 보네’라며 웃는 날들이랄까? 상임워크숍 뿐 아니라 함께 연구사업을 진행하면서 매주 긴 시간 회의를 하면서 상임활동가들이 함께 긴 시간을 보내는 나름 특별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매주 일상적으로 해온 상임회의, 인권평가지표개발연구 회의 등 ‘다같이’ 모이는 게 여느 때보다 많은데, 신기하게도 회의 시간은 절대 남지 않는… 해도해도 남지 않는, 회의의 딜레마인가요? ^^; 여튼, 가을은 ‘열공’입니다.

# 반폭력 내규를 만들기 위한 회원 워크숍을 진행했어요
들에서 반폭력 내규를 만들어가는 과정의 일환으로 각자의 문제의식과 들 조직문화에 대한 인식을 나누는 회원모임을 진행했어요. “들은 그래도 괜찮은 데 아니야?”라는 제목의 워크숍이었는데요.

9월30일에 진행한 회원모임 풍경입니다.
1부는 한국여성민우회에서 만든 『누가 만들어주면 좋겠는데 누가 만들어주는 게 아니니까 □이/가 직접 만드는 조직문화 – 시민사회단체 성평등한 조직문화 만들기 워크북』의 “나의 위치, 우리는 지금 어디에 서 있나요?” 부분을 활용했습니다. 들의 현재 조직 상황을 점검하는 데 더 유효할 수 있는 질문(보기)으로 약간의 수정을 한 버전으로 진행했고요. 회원들과 함께 질문들에 대한 자기 위치를 찾아보는 활동을 진행했고, 후속 질문으로 “해당 질문은 무엇을 드러나게 해 주는가, 들의 조직문화와 관련해서 추가해야 할 질문이 있다면 무엇인가?”에 대한 논의를 나눴습니다.
2부에서는 들에서 발생했던 혹은 있을 법한 구체적 상황을 가공하여 제시한 뒤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내규를 완성하고 선언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추상적이고 일반적 내용이 아니라 지금 들에서 더 필요하고 고민해야 하는 것들을 담아 함께 점검하는 시간의 중요성 또한 확인한 자리였습니다. 계속 관심 부탁드려요!

*작성: 은채+날맹(상임활동가)

 

[역량강화팀]

역량강화팀 모임에서 함께할 활동결과물 사진입니다. "보호를 말하더라도 oo은 하지 마세요"

<8월 6차모임>
◉ 일정: 8월 21일(수) 10~17시
◉ 주제: 인권의 가치를 어떻게 말할 것인가
◉ 발표: 우돌(민주주의 가치관 경매), 개굴+은채(인권의 가치 교육 프로그램과 고민들), 사슴(CCTV와 보호·자유)

먼저 우돌이 인권교육에서 자주 등장하는 가치 낱말을 활용해서 교사를 대상으로 ‘민주시민교육에서 우선되어야 할 가치로 무엇을 생각하는지를 검토하기 위해 진행했던 ’가치관 경매’ 프로그램 사례를 나누어주었어요.

이어서 상임활동가들이 주로 사용하는 <OO을 말하더라도 ***은 하지 마세요> 프로그램을 체험해 보았는데요. 보호, 다양성, 예의, 중립, 사랑, 책임이라는 가치에 대해 잘못 접근하는 예들을 함께 찾아보았습니다.

“보호를 대가로 요구하지 마세요.”
“다양성을 말하더라도 구색 맞추기는 하지 마세요.”
“중립을 말하더라도 책임을 회피하진 마세요”
“책임을 말하더라도 번지를 잘못 찾지는 마세요.”

와 같은 문장들을 찾은 이유를 함께 나누어보았습니다.

이어서 권리와 책임을 반대되는 것으로 보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권리에 뒤따르는 책임’을 규명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책임이라는 말이 권리를 제한하는 언어로 쓰일 수 있는 위험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인권에서 이야기하는 책임은 ‘연대’라는 말이 더 적합한 것은 아닌지 고민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 모임 소감(일부)
– 권리와 책임에 대한 이야기가 어렵고도 인상적이었다
– ‘OO을 말하더라도 ***은 하지 마세요’ 프로그램이 인상적이었다. 내면적으로 울림이 생기기도 했고. 그런데 어렵다. 앞으로 더 정리해봐야겠다.
– 같이 모여서 짚어보니 보완할 것들이 보인다
– 오늘 다룬 가치 내용을 평소에 얼마나 체화하고 있느냐가 인권교육에서는 중요할 것 같다

<9월 7차모임>
◉ 일정: 9월 24일(화) 10~15시
◉ 주제: 교육기획안 시연과 피드백, 어떻게 할 것인가
◉ 발표: 교육기획안 3개 검토, 개굴(시연과 피드백, 어떻게 할 것인가), 역량강화팀 활동 소감 나눔

먼저 이전 교육과정에서 참여자들이 제출해주었던 기획안 3개를 시연해보고 함께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지나 님이 <지각대장 존>의 한 장면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프로그램이 인상적이라는 이야기가 있었고요. 고정관념을 주제로 차별 교육을 진행한 기획안과 <양치기 소년>과 <명탐정 코난>을 소재로 어린이 인권 교육을 진행한 기획안도 신선하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이어서 기획안 시연과 피드백에서 짚어야 할 것들을 함께 정리해 보았는데요. 기획안 양식에 필수적으로 담겨야 할 것은 무엇이고, 기획안을 그냥 발표하는 게 아니라 시연을 해야만 보이는 것들은 무엇인지, 피드백을 제공할 때 어떤 목표와 자세로 해야 하는지 등을 함께 정리해보았습니다.

◉ 오늘 모임 소감
– 인권교육을 하려고 배우는 과정에 있는 사람들이 만든 교육기획안, 너무 재미있고 거칠지만 싱싱한 느낌이었다
– 다른 사람의 기획안들 보면서 도전이 되었다
– 시연과 피드백할 때 꼭 짚어야 할 것들을 떠올리는 데 참고가 되었다
– 평가받는 것에 대해서만 생각했는데, 평가하는 것에 대해 고민해보니까 내가 어떻게 준비하고 있었는지를 되돌아보게 되었다

이어서 이번 모임이 역량강화1팀의 마지막 자리여서 3월부터 지금까지의 모임을 돌아보고 ‘천원의 선물’ 교환식도 가졌답니다.

◉ 역량강화1팀과 함께한 소감 나눔
– 인권교육을 하면서 남았던 찝찝함을 시간을 갖고 이야기나눌 수 있으니까 좋았다
– 상상되는 상황들을 직접 해보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 잘 모르는 걸 배우는 시간. 자주 보기 힘든 회원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 역량강화를 하면서 내 내면이 계속 바뀌더라
– 내 안의 한계를 많이 풀어내는 과정이었다. 여기서 들은 내용을 다음 수업에 반영해보면서 내가 많이 다져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 내가 지향하는 가치나 이념이 둥둥 떠다니지 않게 손이나, 가슴이나, 발로 내려오게 하는 시간이었다.
– 바쁘고 힘들지만 여기서 정돈된 것들을 배우고 가면 그게 다른 사람들과 모임하면서 배어나오는 것 같다. 들에서 배운 것들을 녹여낼 수 있는 대화.
– 장애인 인권만 생각하겠다가 아니라, 통합적 인권에 대해 깊고 넓게 볼 수 있는 자리였다
– 기획안 발표 요청했을 때 거절하지 않고 참여해주신 회원들 덕분에 역량강화팀 모임이 풍성해졌다. 하루를 비우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 시간이 기다려지고 끝나고 나면 후련하다를 넘어 벅찬 기분도 드는 시간이었다

역량강화1팀은 총 7번의 대장정을 마치고, 11월부터 역량강화2팀으로 다시 모입니다. 역량강화2팀은 <인권교육 새로고침>을 깊이 읽고 연습하는 모임입니다.

★ [역량강화2팀] <인권교육 새로고침>과 함께 새로고침 하실래요? ★

[1차] 11월 6일(수) 오전 10시~ 오후 5시
1. <새로고침> 1부 다시 쓰기
2. 차이/차별의 교차성 탐구

 

[2차] 12월 5일(목) 오전 10시~ 오후 5시
3. 질문 만들기 연습
4. 개인적 서사와 보편적 울림 사이

 

[3차] 2020년 1월 15일(수) 오전 10시~오후5시
5. 인권교육, 다시 기획하기
6. 인권교육의 블랙홀 – 인권교육가를 뒤흔드는 상황들에 대처하기
*정리: 경내_개굴(상임활동가)

 

[반차별교육개발팀]

반차별 교육개발팀은 각각 다른 주제의 교안을 개발하는 두 모임으로 나눠서 운영 중입니다.

▶️ 들+샘 저학년 반차별 공동모임
• 모임 일자: 8월 14일 , 9월 5일
• 회의 내용
학교교육에서는 장애 혹은 장애인을 어떤 존재로 바라보고 있을까요? 저학년반차별교육팀에서는 학교, 교사 그리고 교과서나 교육에서 장애(인)를 어떻게 대하고 언급하고 있는지 8월 14일과 9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이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 교육이 일정한 속도를 전제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뒤처지는 이들은 필연적으로 발생하고, 장애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교육은 장애를 ‘생산’하는 동시에 ‘배려’하고 있기도 했습니다. ‘생각주머니가 작은’ 사람이라거나 조금은 다른 사람이라고. 위계가 매겨진 다름이 아니라 각자의 고유함, 그 자체로 존중받는 경험이 교육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조금은 뻔하지만 실천은 어려운(?) 이야기 속에서 모임에 참여하는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사례를 모아보기로 하였습니다. 어린이, 청소년들이 ‘왜 안돼?’라는 마음을 품었던 순간들을 더 구체적이고 촘촘히 들여다보다보면 길도 보이겠죠? ^^

▶️ 조직과 반차별 모임
• 모임 일자: 8월 17일
• 참여자: 이호연, 김혜은, 조혜욱, 연잎, 김지나, 유랑
• 회의 내용: <조직 내 남성문화와 이성애 문화>, <다른 몸과 함께 노동하기>, <기수문화와 연령주의>의 세 주제 별로 세부 팀을 만들었습니다. 8월 17일 모임에서는 각 팀들이 준비해온 교안을 나누고 질문과 피드백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다음 모임 일정: 11월 초 예정

*작성: 연잎(활동회원)

 

[몽실팀]

몽실팀은 8월에는 하반기 계획을 다시한번 점검하면서 쉬는 시간을 가졌어요. 갑자기 언제였나, 까마득한 느낌이 드는 8월…ㅋㅋㅋ 9월부터는 다시 하반기를 위해 시동을 걸었는데요! 9월 18일에 진행된 자몽 네트워크 모임에서는 오랜만에 만나 안부를 묻고, 기관 별 하반기 활동 진행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먼저 기관에서 제출한 중간보고서를 읽고,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을 몽실팀의 관점에서 ‘밑줄 쫙’ 그어보는 느낌으로 발표했어요. 각 기관에서 상반기를 어떻게 보냈나를 자연스럽게 다시 떠올려볼 수 있었던 거 같아요. 그 이후 올해 3월에 각 기관 별로 만들어보았던 <자몽 나무>를 다시 꺼내어,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고민하고 계획했던 내용들과 상반기를 보낸 후 하반기를 맞이하는 지금을 비교해서 살피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어떤 고민을 갖고 있는지, 계획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혹은 새로운 고민꺼리들이 생기진 않았는지 등을 나누었습니다.
앞으로 몽실팀은 남은 하반기 동안 기관들의 고민을 잘 듣고 지원하기 위한 현장방문, 그리고 10월에 진행될 네트워크 모임을 준비해나갈 계획이에요.

자몽 9월네트워크 모임 사진입니다.

자몽네트워크 9월 모임 모습.

*작성: 난다(활동회원)

 

[온라인미디어팀]

지난 모임: 9월 9일 오후 4시. 휴서울이동노동자합정쉼터
참석: 날맹, 햄, 단감, 연잎

모임 내용

온라인미디어팀은 함께 9월 뉴스레터를 발송하였습니다~

회의에서 결정된 사안으로는 기존 [이주의 한문장]코너를 [이주의 한 순간] 으로 코너를 확장 개편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주의 한 순간에서는 이주의 한 컷 , 한 문장 등 다양한 형태를 다 포괄할 수 있게 됩니다! 개편된 이주의 한 순간 코너와 곧 발송될 10월 뉴스레터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작성: 연잎(활동회원)

 

[소모임 – 어린이책 공룡트림]

저희 공룡트림은 올해 회원들과 일정짜기가 꽤 어려웠습니다.
이번에 새로운 회원분이 합류하며 기존회원들의 일정을 다시 확인해본 결과 올해는 공룡트림을 진행하기 어렵겠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공룡트림은 올해 잠시 쉬고 내년 총회이후에 다시 시작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작성: 유훈희(활동회원)

 

[소모임 – 한 컷으로 그리는 인권 이야기]

8월 12일, 세 번째 그림 모임을 했습니다. 은선, 연잎, 햄이 모여 함께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모임이긴 하지만 선정한 주제에 대해서도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것이 저희 모임의 큰 장점 같습니다! 이번 달은 여름을 맞아 더위에 늘 따라오는 주제인 ‘건강권’으로 한 컷을 진행했습니다. 지나님은 야간근무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 집에서 그림을 그렸습니다. 주제가 건강권이라 더 씁쓸했지만 ‘낮에 일하고 밤에 자야 정상적인 일상이 가능한데 그렇지 못한 존재’에 대한 한 컷을 그려주셨어요. 연잎님은 ‘사회에서 건강하다고 규정한 것이 아닌, 내가 작성하는 나의 건강 체크리스트’에 대한 한 컷, 저(은선)는 ‘일명 좋은 집 주인을 만는 것에 따라 나의 건강권을 좌우될까’에 대한 한 컷을 그렸습니다. 햄님은 이 주제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며 참여하셨습니다. 그림 그리기 이외에도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다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함께하는 사람들: 지나, 연잎, 은선, 햄
*작성: 은선(활동회원)

 

[연대활동 – 청소년활동기상청 활기]

# 하반기 계획 논의 워크숍 진행
상반기 활동을 점검하고 하반기 계획을 세우는 워크숍이 8월에 있었습니다. 7월 집단상담 참여자를 중심으로 소감을 들었고, 7월 <그맘알아요> 기금은 청소년유니온에서 신청한 ‘감정노동 조사단(청소년 노동자의 감정 노동 실태조사)’활동과 울산청소년성소수자모임 다채로운이 신청한 ‘지역 청소년 성소수자 매듭짓기 프로젝트 <틈>’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CMS독립/법인등록’이 가능한지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현재 활기 CMS를 맡고 있는 인권재단 사람과 별도의 CMS를 운영하는 단체 등을 통해 CMS독립에 필요한 것과 가능성을 타진해서 하반기에 논의키로 했습니다.

# 활기 활동가들의 하반기 전망
현재 활기는 청소년인권단체 담당자와 활기의 책임활동가가 모여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청소년인권 행동 아수나로, 학입시거부로 삶을 바꾸는 투명가방끈,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인권교육센터 들) 각 단체의 상황과 새로운 활동가 참여 등을 고려해 보기 위해, 하반기를 포함해서 내년의 활동 전망에 대해서 각자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내년에는 활기 참여자 변화가 예상되고 있어, 활기 전망과 활동 논의를 하반기에 이어갈 예정입니다.

# 청소년인권활동가 교육 일정 확정돼 홍보가 시작됐습니다.

청소년인권활동가를 위한 역량튼튼 1박2일 교육 홍보 웹자보입니다.

-청소년인권활동가를 위한 역량튼튼 1박2일 교육
-일정 : 2019년 11월 23(토)-24(일)
-장소 : 서울 신길 자연드림(교육장)

일정 시간 내용
첫째날 13:00 ~ 15:30 1) 활동을 위한 글쓰기 – 살짝 맛보는 워크숍
15:30 ~ 18:00 2) 청소년인권운동은 무엇을 주장하는가

: 능력주의, 나이주의, 보호주의를 키워드로 살펴보기

18:00 ~ 19:00 저녁 식사
19:00 ~ 21:00 3) 청소년인권운동의 역사
21:00 ~ 숙소로 이동 & 휴식
둘째날 10:00 ~ 12:30 4) 활동 안에서 나의 역할 찾기
12:30 ~ 13:30 점심 식사
13:30 ~ 15:30 5) 홍보도 해야 하는 활동가를 위한 디자인 워크숍
15:30 ~ 마무리, 인사 나누기

 

*정리 : 은채(상임활동가)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 8/30 하반기 활동계획 수립 워크숍 개최
오랜만에 제정연대 활동을 같이 해온 사람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먼저 지난 2년간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들을 돌아보고 우리 운동이 일군 결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하반기 활동계획 수립 워크숍 포스트잇 활동 결과물입니다

☆ 우리가 일군 결실들

우리/ 동료/ 청소년인권이 미뤄도 좋은 이슈가 아니라는 공감대/ 기분 좋게 발목 잡히는 함께하는 힘/ 시민들의 지지와 참정권 이슈를 위한 논거 확대/ 참정권이 청소년 인권의 문제라는 인식/ 좋은 사람들과 연대하게 된 것/ 좀더 안전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남/ 참정권 이슈에 대한 청소년들의 이해 확산/ 내가 청소년이라는 게 덜 부끄럽고 덜 외로운 느낌/ 청소년과 시민들의 긍정적 반응 확대/ 포기할 때쯤 찌질찌질 오는 변화의 성과들/ 너무 오래 설명 안 해도 되는 것/ 청소년 인권을 주제로 모인 가장 큰 연대체를 결성하고 지금껏 유지하고 있다는 것/ 청소년이 투표하면 세상이 어떻게 바뀌는지 생생한 근거 발견/ 학생인권과 청소년 참정권의 연관성 발견/ 학교에서부터 사회까지 민주적 의사결정의 현실 발견

우리의 지난날을 돌아보면서 하반기 활동 방향을 짜보았는데요.

| 하반기 활동 방향
1. 선거법 개정안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어 있는 만큼, 청소년 참정권을 중심으로 활동하되, 학생의 학교운영위 참여권도 부정되고 있는 현실을 연계시켜 의제로 부각시킨다.
2. 11월말~12월초 국회 본회의 표결까지 마냥 기다리지 않고, 선거연령 하향에 대한 청소년과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조직해 국회를 압박한다.
3. 학생인권법과 관련하여 올해는 학생 참여권 중심으로, 2020년은 학생인권법을 총선 과정에서 의제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4. 올해가 유엔아동권리협약 채택 30주년이고 9월에 한국정부 심의도 예정돼 있는 만큼, 유엔 심의와 권고를 활용하여 참정권과 학생인권 이슈를 부각시켜 나간다.

이를 위해 ❶청소년 참정권팀 ❷학생인권팀 ❸유엔아동권리협약 대응팀으로 팀 체계를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 민법 915조 징계권 조항 삭제 – 가정내 체벌 금지 운동 함께하기로
민법 915조에 친권자의 자녀 ‘징계권’을 인정하는 조항이 있습니다. 이 조항은 아동학대 가해행위의 주된 변명거리이자 가정내 체벌을 정당화하는 근거로 작동해 왔는데요.
세이브더칠드런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는 ‘Change915 – 맞아도 되는 사람은 없습니다’ 캠페인에 제정연대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금태섭 의원실에서 민법 징계권 조항 삭제를 위한 개정안 발의를 준비하기로 해서 9월 5일 체벌 문제를 짚는 국회 간담회도 개최하였습니다.
현재 이 조항의 삭제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이 전개되고 있으니, 참여 부탁드려요~
☞ 서명 참여하기 http://www.change915.org

○ 유엔에 간 한국정부의 부끄러운 ‘노력중’
9/18~19 스위스 제네바에서 대한민국정부가 제출한 5·6차 정부보고서 심의가 열렸습니다. 제정연대에서는 공현(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준)) 활동가를 파견해 유엔 심의 과정을 모니터하고 유엔아동권리위원회 위원들에게 한국 아동 인권 현실을 알리는 데 힘썼습니다.
올초 있었던 사전심의 과정에서도 유엔아동권리위원회는 ‘대한민국은 아동을 혐오하는 국가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아동인권을 위한 제대로 된 기구와 정책의 부재를 짚었었는데요. 본심의 과정에서도 위원들은 경쟁적 교육환경, 체벌과 징계권의 남용, 선거권과 학교운영위원회 등 아동 참여의 제한, 소수자 아동에 대한 차별, 스쿨미투 정책, ‘우범소년’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자의적 구금, GDP 대비 지나치게 낮은 아동예산 비중 등에 심각한 우려를 표현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질의와 발언 몇 가지를 나누어보면요.

– 대한민국 교육의 목표는 명문대 입학과 경쟁인가. 이는 유엔아동권리협약 정신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 차별금지법 제정이 10년이 넘도록 정체된 상황에서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 포용국가라고 할 때 포용은 단순한 통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적극적 포용 정책이 필요하다
– 아동수당을 받는 대상에 미등록 이주아동과 난민신청 아동이 포함되는가
– 성교육 표준안에 성정체성이 포함되어 있는가
– 체벌은 고문의 일종이다. 간접체벌을 포함하여 체벌을 명시적으로 금지하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그럼에도 한국정부의 답변은 ‘사회적 합의 부족’과 ‘노력중’만 되뇌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10월3일경 유엔이 한국정부에 대한 권고를 발표할 예정인데, 이 권고를 바탕으로 후속 대응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항공료와 체류비 마련을 위한 분담금 납부 요청에 많은 분들이 후원금도 보내오셔서 감동하기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정리: 경내/개굴(상임활동가)

 

[연대활동 –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는 8월은 잠시 쉬고, 9월에 실제 현장의 사례를 갖고 청소년 주거정책이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검증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거 위기를 경험하는 청소년들의 상황을 가지고 어떤 지원이 가능한지 물어보았는데요. 시청이든 구청이든 이곳저곳의 문을 두드려보아도 주로 되돌아오는 반응은 “쉼터에 들어가지 그러냐?”, “수급자 신청을 해보지 그러냐?”, “예산이 끝났다”, “그런 정책도 있냐?” 등이었습니다. 쉼터 입소를 원치 않거나 쉼터를 이용하기 힘든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 보호자와 수급권을 분리하기가 어려운 청소년들의 여건이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네트워크는 외국의 청소년 주거정책을 좀더 찾아보고, 지난 7월 윤후덕 의원이 대표발의한 ‘자립지원대상 아동·청소년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추가로 검토하면서 활동 방향을 더 모색해보기로 했습니다.

※ 함께하는 단위들: 꿈꾸는아이들의학교, 사단법인 두루, 안산YWCA, 움직이는청소년센터EXIT, 인권교육센터 들, 재단법인 동천, 청소년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 띵동, 청소년자립팸 이상한나라,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 열림터, 함께걷는아이들

*정리: 경내/개굴(상임활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