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자립은 없다』가 출간되었습니다!!

그런 자립은 없다 - 입체 표지

지난해 <만나보고서>(비판매용)라는 제목으로 세상에 첫 선을 보였던 청소년자립현장 이야기가

<그런 자립은 없다: 곁을 잇고 나로 서는 청소년 현장 이야기>로 정식 출판되었습니다.

세상에는 두 가지의 농담이 있다. 잔혹한 농담은 존재와 삶을 배반한다. 자립적이지 못하다고 비난받는 사람들에게 세상이 건네는 이야기들은 잔혹한 농담으로 가득 차 있다. ‘왜 그것도 못하니? 홀로 살아남아 너의 쓸모를 증명해봐!’ 세상이 강요하는 방식으로 자립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또 하나의 농담이 있다. 세상의 이야기를 뒤집는 거대한 농담. 여기, 세상이 말하는 자립의 바깥에서 다른 자립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있다. 곁을 이으며 자기의 목소리와 시간을 획득해나가는 청소년과 그 벗들이 만들어가는 실험들이 있다. ‘그런 일이 가능해?’라고 말하는 세상에서 ‘어쨌든 해보자’는 작은 실험들이 모여 거대한 농담이 되고, 그 농담이 결국엔 현실이 된다. 이 책은 바로 그 실험들이 건네는 거대한 농담에 관한 이야기다.

– 책을 펴내며 중에서

대안학교, 아웃리치 버스, 청소년문화정보센터, 직업 훈련 매장, 위기청소년교육센터, 자립팸 등 이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청소년 현장들은 청소년들에게 “홀로 살아남으라”고 하지 않습니다. 세상에 그런 자립은 없으니까요.

대신에 어떻게 하면 청소년들이 재미있고 즐겁게 느낄 수 있을지, 청소년들의 몫과 자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청소년들의 ‘위’나 ‘앞’보다는 ‘곁’에 설 수 있을지 생각하고 실천합니다.

그러면서 청소년의 자립이란 무엇인지, 청소년의 자립을 지원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청소년을 ‘제대로 만난다’는 것은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만나보고서>를 먼저 만났고 사랑해주신 분들이 있었기에 이 책이 세상에 다시 나올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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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을 펴내며7

1 | 청소년 자립, 인권을 만나다
‘자몽’과 ‘몽실’의 만남, 3년의 시간을 돌아보며11
인권교육센터 들 ‘몽실 프로젝트팀’ |

2 | 인권을 품은 청소년 자립, 아홉 현장 이야기

재미로 엮는 관계의 숲30
– 늘푸른 자립학교 | 한낱

‘EXIT홀릭’이 생겨나는 사연58
– 움직이는 청소년센터 EXIT | 배경내

마을과 함께 ‘나’로 서다 86
–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의 ‘나도, 꽃’ | 날맹

제대로 만나 제대로 작당하다 108
– 꿈꾸는아이들의학교의 ‘플랜비’ | 호연

‘맷집’을 키우며 일궈 낸 일터이자 배움터 134
– 청소년 직업 훈련 매장 커피동물원 | 한낱

“안 되나 봐요”와 싸워 나가는 시간 160
– 경기위기청소년교육센터 아띠아또 | 배경내

‘무지개 청소년’을 위한 내비게이션 182
– 청소년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 띵동 | 공현

‘뭘 그런 걸 묻나?’ 싶은 걸 묻는다 202
– 안산YWCA 여성과성상담소의 키움학교 | 고은채

이것저것 해 보고 싶어지는 ‘집’ 224
– 청소년 자립팸 이상한나라 | 호연

3 | 자립과 인권이 만난 이야기에 읽어 낸 철학들
별거 아닌 것들이 별스럽게 된 이야기251
| 배경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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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청소년들에게는 또 어떤 울림으로 다가갈지 보여주는 서평 하나도 다시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