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한문장] 낭만적 글쓰기 – 당하거나 시킬 수 없는 일에 대하여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김정선 저, 2016)

‘설레다’라는 동사는 당하는 말도 시키는 말도 갖지 않는다. 설레는 일은 당할 수도 시킬 수도 없기 때문이다.

–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김정선 지음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에서 글의 내용과 관련있는 페이지 사진

 

글쓰기를 공부하는 마음으로 읽다가 낭만적인 문장을 만났다.

동사는 시키는 말이 되기도 하고 당하는 말이 되기도 하는데, 모든 동사가 그렇지 않다는 걸 말하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우리가 쓰는 문장 중에서 당할 수도 시킬 수도 없는 동사를 당하거나 시키는 형태로 쓸 때가 적지 않다고 한다.

이런 문장의 규칙들을 우리 사회에도 비추어보면 어떨까?

누군가에게 시키거나 당할 수 없는 걸 시키거나 당할 수 있는 일이라고 착각하는 건 아닐까?

 

*작성: 난다(활동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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