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청소년 노동인권 실태보고 자료집입니다

인권교육센터 ‘들’은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4일,
아르바이트 청소년의 노동인권 실태 보고대회가 있었어요.

이번 실태보고를 계기로 청소년들의 노동인권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길 기대합니다.

=====================================================

‘88만원 세대’조차 될 수 없는 노동자, 청소년

아르바이트 청소년 임금과 노동인권 실태보고

□ 때 : 6월 4일(수) 오전 10시
□ 곳 : 국가인권위원회 11층 배움터2

1.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와 청소년인권활동가네트워크는 올해 초부터 아르바이트라는 이름으로 시간제 노동을 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임금과 그 밖 노동인권 실태를 조사해 왔습니다. ’88만원 세대’라는 말이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리면서 비정규 노동자들의 현실이 널리 알려졌지만, 그 88만원 세대조차 되지 못하는 청소년 노동자들의 존재는 제대로 부각되지 못했습니다.

2. 두 네트워크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거나 현재 하고 있는 청소년 1,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면접조사와 거리 상담을 통해 밝혀낸 노동인권 실태는 청소년들이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얼마나 ‘헐값 노동력’으로 부려지고 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 전국 1,500여 명 설문조사 : 아르바이트 유경험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 임금, 노동시간,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경험 등을 설문을 통해 증언해 주었습니다.

• 12명 청소년 면접조사 : 주유소, 패스트푸드점, 편의점, 음식점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거나 해 본 적이 있는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 노동과 인권침해 경험, 정부에 요구하는 바를 들어봤습니다. 그 중에는 물리적 폭력, 언어폭력, 상습 성희롱 등을 당한 청소년들도 있었습니다.

• 인천, 서울 거리 상담 : 인천과 서울 관악구 두 지역에서 거리 상담소를 설치하고 피해를 입은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유명 음식점과 패스트푸드점, 아이스크림 가게 등이 시급 2천원, 3천원 등으로 청소년들의 임금을 갈취하고 있음이 드러났습니다.

3. 이달, 내년도에 적용될 최저임금이 심의됩니다. 물가가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는 요즘, 최저임금 심의 결과는 청소년들을 비롯하여 많은 저임 노동자들의 운명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경총은 앞으로 몇 년간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며 버티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실태보고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청소년 노동자들은 물론 많은 저임 노동자들의 삶에 작은 숨통을 틔울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