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학생이 원하는 교육정책> 설문조사결과

5월 18일, <인권친화적 학교+너머 운동본부>가 실시한 ‘학생이 원하는 교육정책’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채 열흘 도 안 되는 기간 동안 1천5백명이 넘은 학생들이 참여해주셨어요.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정책 7가지를 선택하는 거였는데,
1위에서 10위까지 학생들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무엇보다 좀 쉬었으면 좋겠다는, 숨이 목구멍까지 차오른 학생들의 바람이 잘 드러난 결과였습니다.

오늘 발표한 10대 교육정책은 인권친화적 학교+너머 운동본부 와 함께 전국의 교육감후보들에게 전달하여 정책에 반영할것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교육감_10대_정책요구_전단지_(웹_앞)

교육감_10대_정책요구_전단지_(웹_뒤)

1. [9시 등교시간 도입] : 직장인 출근시간은 9시, 학생들의 등교시간은 7시? 빨라도 너무 빠른 등교시간! 학생들의 잠과 아침밥을 빼앗는 무리한 등교시간을 규제하고, 학생들을 피곤하게 만드는 교육을 바꿔봐요!

2. [시험 축소] : 중간고사, 기말고사, 모의고사 등 많아도 너~무 많은 시험. 학생들에게 스트레스를 주기 위한 시험이 아닌, 교육과정을 위해 꼭 필요한 시험으로 변화가 필요해요! 우후죽순 시험을 필요최소한으로 줄여요!

3. [학생 휴가제도 도입] : 매일매일 공부만 하다보면? 하고 싶던 공부도 하기 싫어지기 마련! 학생들도 재충전 할 수 있는 날이 필요합니다. 학생들에게 한 달에 한번은 편안하게 쉬며, 해보고 싶은 다양한 일들을 할 수 있도록 학생휴가(공결)를 만들어요!

4. [학생들이 함께 만드는 수학여행 추진] : 수학여행 가는 것도 학교 맘대로, 수학여행 취소도 학교 맘대로? 학교에서 맘대로 하는 획일적인 단체여행은 학생들도 불만족스러울 뿐 아니라, 수많은 비리의 온상지! 이제는 학생들이 직접 준비하는 수학여행으로, 학생이 즐거운 다양한 수학여행을 만들어 봐요!

5. [상벌점제(그린마일리지) 폐지] : 교사명령불이행 벌점 10점? 학생들을 통제에 길들이는 벌점제는 폐지되어야 합니다. 지금 학교에 필요한건 학생들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가 아니라. 학생들과 어떻게 소통할지를 고민하는 것!

6. [휴일보장] : 휴일조차 시험 스트레스 받으며 맘 편히 쉬지 못하게 하는 건 너무 잔인하지 않나요? 왜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나요.. 이제는 시험기간을 일부러 휴일, 주말을 전후로 진행하지 못하도록 조치가 필요합니다. 학생들도 쉴 때는 제대로 쉽시다!

7. [학생감시정책 폐지] : 학생들의 앱, 문자, 위치 등 사생활까지 감시하는 게 학생보호? 학생들의 사생활도 보호가 필요합니다. 아이스마트키퍼, 쿨키퍼 등 학생들의 사생활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인권침해, 학생감시정책들은 폐지되어야 합니다.

8. [학생의 의견 우선 보장] : 교사, 학부모와 학생이 생각이 다르면 무조건 어른말대로? 교사와 학부모의 생각이 학생을 대신 할 수는 없습니다. 학생들의 문제는 당사자인 학생의 의견이 가장 우선적으로 존중되어야 합니다.

9. [학생자치기구 자율성 보장] : 학생회 회의 한번 하려고 해도 학생부선생님의 허락이 필요하다? 동아리, 학생회 등 학생자치기구들은 학교의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것입니다. 학생자치기구의 구성, 활동, 운영, 예산 관리 등은 학생들이 직접 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보장해야 합니다.

10. [학교안 알바 도입] : 위험하니깐 알바는 무조건 하지 말라? 안전한 학교안 일자리를 만들면 되죠! 학교는 매점, 도서관, 청소 등 학교에 일손이 필요한곳에 도움을 받고, 학생들은 스스로 필요한 돈을 벌고! 학생들을 위한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열악한 청소년 노동환경 또한 개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