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관련 새 책 추천 “그리고 학교는 무사했다”(교육공동체 벗)

인권교육센터 ‘들’의 여러 활동가들이 공저자로 참여한
교육공동체 벗의 신간 “그리고 학교는 무사했다- 학교폭력에 대해 말하지 않은 것들”을 소개합니다.

학교폭력 정국 이후, 여러 대책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섣부른 대책을 논의하기 이전에 필요한 건
폭력이 남긴 상처의 흔적과 폐허가 된 장소들을
제대로 응시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함께 읽어요~

광고_그리고학교는무사했다1

[책소개]

지난 1년 반 동안 학교폭력을 둘러싸고 벌어진 한바탕 소란이 무엇을 드러내고, 무엇을 감추었는지 증언한다. 때마다 일진 소탕 작전을 벌여도 학교폭력이 쉬 없어지지 않는 이유는 학교폭력이 수용소로서 기능만이 남은 학교와 안전판 없는 폭력적인 사회를 숙주로 삼고 있기 때문임을 이 책은 이야기한다.

이 책은 모두 4부로 구성돼 있다. 1부 <예견된 폭력>은 학교폭력이 터해 있는 구조와 맥락에 대해 밝히고 있다. 학생 간 폭력을 부각시키면서 정작 학교가 가진 폭력성은 꼬리를 감추었음을 이야기한다. 2부 <우정이 불가능한 학교>는 학교폭력에 대해 교사, 학부모, 학생들을 인터뷰해 쓴 생생한 르포다. 이들은 학교라는 공간 자체가 ‘교육’의 본연의 역할과는 관계없는 빌어먹을 일들의 연속이며, 우정이 불가능한 공간임을 고발한다.

3부 <당신들의 ‘평화’를 거부한다>는 학교폭력 정국 이후 쏟아져 나온 담론과 정책들을 분석하고 우리가 이 속에서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를 살핀다. 폭력을 근절하겠다며 쏟아진 정책들이 학교 현장과 학생들에게 어떤 폭력을 행사했는지도 밝힌다. 4부 <연대와 공감의 교육>에서는 폭력에 맞서는 힘은 어떻게 길러질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목차]

책을 펴내며

프롤로그 / 애도哀悼 없는 학교 _ 엄기호

1부 예견된 폭력

① 학교, 폭력의 숙주 – 학교폭력의 인식론적 회로를 더듬다 _ 이계삼
② 평화로운 학교는 없다 – 학교폭력과 학생인권 _ 조영선
③ “걔가 원래 좀 그랬어요”에 담긴 함의 – 차별/혐오의 열쇳말로 살펴본 학교폭력 _ 배경내

2부 우정이 불가능한 학교

① 언터처블 학교 1 – 학생편 _ 정용주
② 언터처블 학교 2 – 교사/학부모편 _ 정용주
③ 부서지는 사람들을 인터뷰하다
– 학교폭력을 둘러싼 오해와 착각을 다루는 다큐멘터리 〈학교 : 부서지는 사람들〉 _ 진냥

3부 당신들의 ‘평화’를 거부한다

① 학교는 교육기관인가, 사법기관인가
– 학교폭력근절대책은 학교에 어떻게 폭력을 휘둘렀나 _ 조영선
② 불안으로 유지되는 대규모 산업 – 학교폭력 정국이 우리에게 남긴 것 _ 진냥
③ 은밀한 폭력 – ‘돌봄’과 ‘상담’은 청소년을 구원할 수 있나 _ 한낱
④ 수용소로서 학교 – 전 학교의 감옥화, 전 학생의 죄수화 _ 정용주

4부 ‘장악’이 아닌 ‘해방’으로

① 폭력의 반대말이 ‘안전’ 맞습니까
– 자유와 인권을 잡아먹는 몹쓸 ‘안전’에 딴죽걸기 _ 한낱
② 폭력에 관한 질문은 올바른가 – 갈등과 불화와 함께 살기 _ 하승우
③ ‘오지랖 넓은’ 학생들을 기르는 교육
– 폭력에 맞서는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_ 조영선

에필로그 / 폭력이 아닌 감정의 연대로 _ 진냥

비평 / 학교폭력에 마주 서기 위한 공유된 지식을 찾아서_ 김종구
필자 소개

[기사]

한겨레 신문, 학교폭력의 뒤에 숨어있는 ‘진짜 일진’ (임지선 기자)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9293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