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교육, 살짝쿵] 토론을 돕는 징검다리 질문 만들기
- 민주시민교육 활동가들과 함께 한 교육 후기

코로나19가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습니다. “바이러스는 평등한데 재난은 평등하지 않다”라는 말이나 “코로나가 세상을 바꾼 게 아니라 존재하던 차별의 민낯을 드러낸 것”이란 말에 주목하게 됩니다. 코로나19를 둘러싼 여러 인권의 이야기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실의 이슈와 고민들을 인권교육 참여자들과 함께 다루고 싶은 마음도 교육가로서 갖게 됩니다. 그 마음 뒤에는 인권교육이 참여자의 삶과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지향, 더 나아가 노동, 젠더, 차별, 복지, 교육 등 코로나19와 연결된 이야기 속에 내재한 지배적 통념과 서사를 질문하며 재구성해보고자 하는 기대가 있습니다.

현실의 이슈를 교육에 녹여내는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겠죠. 피피티 한 장면(예: “바이러스는 평등한데, 재난은 평등하지 않다.” 어떤 존재가 떠오르나요? / “아프면 3-4일 집에서 머물기”라는 방역수칙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을 새로 구성하여 감수성을 확장하는 대화를 시도해보기도 하고, “내가 만나는 교육 참여자들과 ‘코로나19와 인권’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면, 어떤 스펙트럼 질문을 던져보면 좋을까요?”라는 활동 과제를 제시한 뒤 머리를 맞대어 질문을 함께 찾아보기도 합니다.

상황 속에서 좀 더 생생한 토론을 해보고 싶을 때, 생각의 차이를 통해 배움을 조직해보고자 할 때 활용하는 방법 중 하나가 사례토론인데요. 얼마 전 민주시민교육 활동가들의 교육역량 강화를 돕는 촉진자 과정에 함께 하면서 코로나19와 민주주의 이슈를 연결 지어 생각해볼 수 있는 토론 주제를 떠올려보고자 했습니다. 최근 이슈를 담으면서도 동시에 이번 과정의 목표는 토론 자체보다는 토론을 교육목표에 부합하도록 기획하는 방법론을 익히는 데 있다는 점을 떠올린다면, 참여자들이 내용 자체에 너무 빠져들지는 않도록 할 적절한 소재가 필요했습니다. 

고심 끝에 찾은 소재는 ‘정부의 공공장소 마스크 미착용 과태료 부과 조치’였습니다. 개인과 사회의 안전을 위해 각자가 마스크를 쓰는 건 중요하지만, 과태료라는 일종의 강제 조치로 접근하는 건 또 다른 질문을 들게 합니다. 다른 한편으론 마스크를 쓰지 않을 자유라고 했을 땐 ‘자유’의 의미를 개인의 소유물처럼 말하는 게 인권의 지향과 부합하는가 질문이 떠오르지요.

토론 주제 혹은 소재를 골랐다면 이제 사례지 구성과 징검다리 질문을 본격적으로 만드는 단계입니다. 피피티의 한 장면으로 대화를 만드는 것이라면 관련 기사나 장면을 띄운 뒤 진행자가 나누고자 하는 질문 한 문장을 붙이면 되지만, 사례토론 활동은 이 주제가 포괄하고 있는 인권의 쟁점을 폭넓게 다뤄보고자 하는 것이기에 무엇에 대해 토론하라는 것인지 좀 더 명료하고 친절한 안내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사례 토론을 살펴보면요.

이미지 설명: 왼쪽은 '상황 속에서 생생한 토론을 벌여보고 싶을 때 - 사례토론' 제목과 서울시의 청년수당 확대에 관한 기사 두 개가 캡처 이미지로 들어가 있는 슬라이드. "청년수당 정책을 둘러싼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의견을 내고 싶나요?" 질문이 붙어있다. 오른쪽 이미지는 "새로운 정책 도입을 망설이고 있는 행복시"라는 제목 아래로 청년수당 정책을 둘러싼 상반된 입장이 담긴 사례지가 있고 하단에 "사례지를 만든 이유 - 문제의 핵심/쟁점 파악을 돕다" 문장이 들어가있다.

이미지 설명: 왼쪽은 ‘상황 속에서 생생한 토론을 벌여보고 싶을 때 – 사례토론’ 제목과 서울시의 청년수당 확대에 관한 기사 두 개가 캡처 이미지로 들어가 있는 슬라이드. “청년수당 정책을 둘러싼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의견을 내고 싶나요?” 질문이 붙어있다. 오른쪽 이미지는 “새로운 정책 도입을 망설이고 있는 행복시”라는 제목 아래로 청년수당 정책을 둘러싼 상반된 입장이 담긴 사례지가 있고 하단에 “사례지를 만든 이유 – 문제의 핵심/쟁점 파악을 돕다” 문장이 들어가있다.

 

서울시 청년수당 정책을 가지고 교육에서 토론을 해보고자 할 때 가령 왼쪽 모습처럼 기사 제목을 중심으로 캡처이미지를 보여주면서 “청년수당 정책을 둘러싼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의견을 내고 싶나요?”라는 과제로 논의를 이끌어 볼 수 있을 겁니다. 참여자들이 이 주제에 관심이 많고 배경 지식이 있다면 이렇게 활동 과제를 제시해도 바로 토론이 가능하겠지만, 또 다른 경우에는 무엇을 두고 토론해야 할지 참여자들이 어려움을 겪거나 혹은 교육가가 예상한 방향과는 다른 쟁점으로 논의가 튀어버릴 때 그 이야기들을 다시금 애초 교육 주제와 목표로 연결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례지를 만드는 이유는 토론의 쟁점을 선명하게 드러내고자 함입니다. 등장인물이 말하는 형식으로 고민 지점을 보여주기도 하고, 쟁점과 관련된 기본 정보 그리고 이슈를 둘러싼 다양한 의견들을 사례지에 담아 보여주는 겁니다. 그렇게 해서 토론 참여자들의 논의가 좀 더 깊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지요. 위의 오른쪽 슬라이드에 나온 사례지에서는 청년수당 정책이 도입된 배경, 확인된 성과, 반론의 근거들이 제시되고 그 뒤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가요?” 질문으로 토론에 초대했습니다.

징검다리 질문은 토론이 길을 잃지 않으면서 교육 목표에 다가갈 수 있도록 생각을 촉진해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사례지를 구성하여 제시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을 수 있습니다. 대립되는 양쪽의 입장과 근거를 보여줬지만, 단순 찬반 토론이나 장단점을 찾아보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고 생각을 좀 더 확장할 수 있는 질문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기도 합니다. 이때 징검다리 질문은 ‘정답’을 찾고자 함이 아니라 보다 풍부한 논의를 위해 떠올려본 질문이라는 점을 환기하면서 제시를 하는데요. 위 청년수당 사례의 경우 “1) 새로운 정책이 등장한 것은 기존 정책에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청년수당 정책이 등장하게 된 배경, 즉 기존 청년고용지원책에는 어떤 한계가 있는 걸까요? 2) 청년수당 정책을 향해 쏟아지는 반론들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3) 청년 이외에도 유사한 제도의 도입이 시급한 사람은 없을까요? 4) 변화를 위해 시 행정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와 같이 네 가지 질문을 통해 논의의 순서와 쟁점의 여러 결들을 구분해보기도 했습니다.  

징검다리 질문을 만드는 것은 교육에서 나눌 쟁점과 이야기의 흐름을 구조화하는 작업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참여자의 삶을 떠올렸을 때 연결될 수 있는 주제나 상황을 택하여 사례지를 구성했다면, 토론을 통해 이번 인권교육에서 함께 생각해봤으면 하는 포인트가 자연스레 도출될 수 있도록 질문을 구성해보는 것이죠. 아래 사례지를 같이 보면서 더 얘기해볼게요.

 

이미지 설명: 왼쪽 슬라이드는 "민원인의 '개인적 사과' 요구에 난감한 보라씨"라는 제목의 사례지. 보라씨와 상국씨가 겪는 상황 설명이 나온다(본문 참고). 이미지 오른쪽은 사례 토론을 위한 징검다리 질문(본문 참고)이 소개되어 있고 하단에 "각각의 징검다리 질문에는 어떤 의도/목표가 담겨있나요?" 질문이 들어가있다.

이미지 설명: 왼쪽 슬라이드는 “민원인의 ‘개인적 사과’ 요구에 난감한 보라씨”라는 제목의 사례지. 보라씨와 상국씨가 겪는 상황 설명이 나온다(본문 참고). 이미지 오른쪽은 사례 토론을 위한 징검다리 질문(본문 참고)이 소개되어 있고 하단에 “각각의 징검다리 질문에는 어떤 의도/목표가 담겨있나요?” 질문이 들어가있다.

 

이 사례는 지자체 공무원 대상 인권교육에 가져갔던 토론지 중 하나인데요. 공무원인 보라 씨와 민원인 상국 씨가 등장합니다. “내가 이 민원을 접수하기 위해 몇 군데를 거쳐 왔는지 아느냐?” 외치는 상국 씨와 앉자마자 면박부터 당한 보라 씨의 상황이 나옵니다. ‘불친절’ 민원이 접수된 뒤 감사실은 ‘개인적 사과’라는 민원인의 요구를 보라 씨에게 전달하고, 이런 상황에서 남편에게 이야기를 했다가 문제가 더 커진 상황입니다.

실제 발생했던 사건을 각색하여 재구성한 사례지인데요. 인권위의 판단은 피진정인(보라 씨)이 민원인의 개인정보 관리를 소홀히 한 것은 인권침해라는 결정이었습니다. 가령 이 결정을 소개하며 공무원 참여자들에게 “여러분 그래서 개인정보 보호가 중요합니다”라고 말하는 건 인권교육에 대한 참여자들의 반감만 높일 가능성이 크지요. 관련 법률 근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긴 하지만 사건을 좀 더 다각적으로 접근해보는 것, 즉 이 사건이 발생하기까지의 전조 장면들을 짚어보고 각 인물들의 입장과 감정을 헤아려보는 과정을 통해 인권교육 참여자들의 상상력, 다른 선택을 해볼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릴 수 있습니다. 

<사례 토론을 위한 징검다리 질문>
1. 보라씨가 처음 상국씨를 만났을 때, 상국씨는 어떤 상태에 있었던 것일까요? 상국씨는 왜 처음부터 화를 냈을까요?
2. 보라씨는 상국씨를 처음 만났을 때 어떤 느낌을 받았을까요? 보라씨가 ‘개인적 사과’를 요구받았을 때 심정은 어땠을까요?
3. 보라씨는 업무상 발생한 문제를 왜 남편하고만 상의했을까요? 보라씨의 조직에 어떤 시스템이 있다면 도움이 될까요?

사례지만 보고 토론을 한다면 참여자의 입장과 경험에 따라 좀 더 이입되는 인물이 다를 것이고 각자 그 입장에서 변론을 하는 것으로 토론이 끝날 가능성이 있겠죠. 그래서 위에 적은 징검다리 질문 1,2번처럼 각 등장인물의 상황과 감정을 헤아려보는 질문을 배치했습니다. 설령 동의는 되지 않더라도 상대가 어떤 마음이었을지 왜 그런 마음이 들었을지 이해는 시도해볼 수 있도록 한 거죠. 보라 씨는 공무원이긴 하지만 구체적인 남성 민원인과의 관계에선 상대가 함부로 할 수 있는 여성의 위치에 있었다는 점, 보라 씨가 ‘남편’에게 도움을 요청한 데에는 조직적 차원의 고민과 대응이 부재했기 때문은 아닌지, 참여자들의 토론 과정 속에 자연스레 이야기가 연결될 수 있도록 기대하며 만든 징검다리 질문이었습니다. 그렇게 상황에 대한 맥락적 분석이 이뤄지고 나면, 이젠 누가 이기고 지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이런 상황이 반복되지 않을 수 있는 시스템의 변화에 대한 질문도 참여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나눠볼 수 있고요.

 

마스크 미착용 과태료 부과, 무엇이 쟁점인가

이번 민주시민교육 활동가들과의 교육에서는 징검다리 질문을 함께 만들어보는 것을 핵심 활동으로 가져갔습니다. 

이미지 설명: 교육에서 나눴던 활동 과제 슬라이드. "방역수칙 위반 처벌 강화, 어떻게 볼 것인가" 제목과 함께 '마스크 안 쓰면 과태료' 기사 캡처와 '노마스크나 턱마스크는 폭력입니다'라는 한 지자체의 캠페인 이미지가 들어있다. "이 사례로 민주시민교육에서 토론을 한다면 짚어야 할 쟁점은 무엇인가요? 모둠에서 의논하여 토론을 위한 '징검다리 질문'을 만들어 주세요"라는 과제 문장이 들어있다.

이미지 설명: 교육에서 나눴던 활동 과제 슬라이드. “방역수칙 위반 처벌 강화, 어떻게 볼 것인가” 제목과 함께 ‘마스크 안 쓰면 과태료’ 기사 캡처와 ‘노마스크나 턱마스크는 폭력입니다’라는 한 지자체의 캠페인 이미지가 들어있다. “이 사례로 민주시민교육에서 토론을 한다면 짚어야 할 쟁점은 무엇인가요? 모둠에서 의논하여 토론을 위한 ‘징검다리 질문’을 만들어 주세요”라는 과제 문장이 들어있다.

개정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 대중교통, 병원 등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안 쓴 사람은 단속하여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기사를 소개하면서 이 이슈를 민주시민교육에서 다룬다면 짚어야 할 쟁점은 무엇이 있을지를 먼저 물었습니다. 공공장소는 어디까지이냐, 이 정책에 국민의 의견은 어떻게 반영됐느냐, 마스크를 쓰기 어려운 사람은 어떻게 할 거냐, 마스크의 필요성은 인정하더라도 쓰지 않는 행위에 처벌까지 하는 건 좀 아니지 않으냐, 참여자들의 질문을 간단히 나눈 뒤 모둠별로 의논하여 토론을 위한 징검다리 질문을 만드는 시간을 가져보았는데요. 열띤 토론을 거쳐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사진 설명: 참여자들이 만든 징검다리 질문 결과물이 화이트보드에 붙어있다. (구체적 질문 문장은 본문 참고)

사진 설명: 참여자들이 만든 징검다리 질문 결과물이 화이트보드에 붙어있다. (구체적 질문 문장은 본문 참고)

 

참여자들이 뽑아준 각 질문의 역할, 연결되는 쟁점, 나누게 될 문제의식/핵심메시지에 따라 대략 다음처럼 나눠보았습니다. 모든 징검다리 질문이 이렇게 유형화될 수 없고(사례, 상황지 구성에 따라 달라지므로), 아래 구분이 정확한 것도 아니지만(모둠에서 떠올린 후속 논의, 교육가로서 남기고자 하는 메시지가 다를 것이므로), 논의의 편의를 위해 분류해봤으니 감안해서 봐주세요.

<토론 주제/쟁점에 대한 이해, 공유된 논의 기반 형성을 돕는 질문> 
당신이 마스크를 쓰는 이유는? 쓰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마스크를 착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무슨 이유일까요?
‘노마스크 과태료 부과’ 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은?
‘노마스크 과태료 부과’  안 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은?

<과태료 부과 조치에 대한 구체적 생각을 묻는 질문>
마스크 착용에 대해 정부의 통제(과태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에 대한 규제 외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방역을 통한 공공의 안전 확보, 과태료 부과는 필수적인가요? 안내, 신속 대응 시스템 등으로는 불충분할까요?

<과태료 부과 조치가 촉발하는 민주주의/인권 이슈를 연결, 생각의 확장을 돕는 질문>
어떤 사람들이 마스크를 안 쓰거나 못 쓸까요?
강제적 조치(과태료)가 불가피하다고 하더라도(할 때), 우리(시민)가 잃어버리는 것은 없을까요?
우리의 안전은 ‘무엇’으로 지킬 수 있을까요?
제3의 대안을 고민해본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여러분이 이 소재를 교육에 가져간다면 활용해보고 싶은 질문이 보이셨나요? 그 질문이 곧 교육가로서 여러분이 만나게 될 참여자들의 구체적 삶에 비추어 함께 나누고픈 이야기일 것입니다. 이번 교육 참여자들이 붙여준 이야기 중에 (정확한 워딩은 아니지만) “K-방역이라고 말 많이 하는데, 사람들이 마스크를 잘 쓰는 게 국가에 순응하는 국민이라서가 아니라 공공의 선에 대한 관심, 연대에 입각한 시민 정신으로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라는 요지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징검다리 질문을 만들어보는 연습이 목표인 교육이었지만, 이 주제와 관련해서 이번 참여자들과 나누고자 떠올렸던 문장들 소개하는 걸로 글을 마칠게요.

“코로나19 상황에서 우리는 전체주의적인 감시 체제와 시민적 역량 강화 사이에서 선택해야” 하는 질문을 마주했다(관련 글 링크), 마스크를 쓰는 불편함을 감수하는 이유는 단지 ‘비누 경찰’(관련 글 링크)이 무서워서가 아니다, 그리고 “민주주의는 말라리아를 고치는 키니네처럼 자동적인 질병 치료제는 아니지만, 자유로운 문제제기와 정부 감시, 개방적인 토론을 통해서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몸은 사회를 기록한다』).

“사회가 전염병에 대한 면역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도 연결된 존재로서의 인간에 대한 자각과 더 나은 방식으로 연결되기 위한 노력은 필수적이다.
<면역에 관하여>의 저자인 율라 비스에 따르면, “면역은 우리가 공유하는 공간”이며, “함께 가꾸는 정원”이다. – 백영경, 「‘면역’이라는 커먼즈」(글 링크)

*작성: 날맹(상임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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