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5월 활동보고

 

[활동지원팀]

○ 첫 운영회의가 있었습니다.

지난 5월 6일 총회 이후 첫 운영회의가 열렸습니다. 역량강화팀 달팽이 님, 교육개발팀 사슴 님, 현장발굴팀 유훈희 님, 반폭력내규제정팀 허은영 님, 인권이들썩들썩팀 안채리 님과 상임활동가들이 처음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우선 각 팀과 소모임의 힘찬 출발을 공유하였습니다. 그리고 총회에서 운영회의 수임사항으로 결정한 <반폭력내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규재정팀에서 준비해 온 내용을 바탕으로 꼼꼼히 살피다보니 어느덧 9시를 훌쩍 넘어버렸더라구요. 아직 살펴야 할 내용이 절반은 남은 상황이었어서, 다음 운영회의에서 남은 부분을 점검하고, 제정까지 가 보기로 하였습니다.

활동회원들과 함께 하는 ‘공방공방’은 올해도 쭈~욱 진행될 예정인데요, 총회 때 <반폭력내규(안)>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식이/채식] 항목에 대해 회원 간 의견이 다름을 확인했던 것 같습니다. 이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보면 어떨까 준비 중이니 기대해 주세요~.

 

○ 들에 프로젝트 사업이 피었습니다.

지난 활동보고에서 들에서 할 수 있는 각종 연구・조사・활동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말씀드렸었는데요. 들의 재정 악화로 출발하긴 했지만 사업을 위한 사업이 아닌, 현재의 시점에서 필요하고, 운동적인 면에서도 요청되는, 그러면서 들이 잘 해낼 수 있는 것은 무엇일지 머리를 맞대었습니다. 어느 곳을 통해 지원을 받을지도 나름 중요한 의제였는데요. 운영일정, 지원의 규모와 지원금 사용원칙 등이 사업 진행에도 영향을 미치는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음의 사업들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박수~~~~)

 

▶인권재단 사람 ‘프로젝트 온’ <인권활동가를 위한 고개넘기 워크숍>

▶다음세대재단 ‘인권운동 및 활동 지원사업’ <“18세 선거권 시대, 청소년은 어떻게 시민이 되는가”-청소년 시민의 주체 형성 과정과 전국 청소년 인권운동의 활동과제>

▶인권재단 사람 2020 인권활동가 재충전 프로젝트 ‘일단, 쉬고’ <일단, 우리‘들’ 쉬고: 몸도 맘도 함께 쉬고 오래가자!>

‘일단, 쉬고’ 프로젝트는 상임활동가들이 함께 쉬는 시기를 활용하여 빠르게 진행하였습니다.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를 다녀왔는데요, 제주의 자연에 몸과 마음을 충전하기도 하고, 제주4.3평화기행을 하면서 역사는 곧 현재이기도 하다는 것을 발견하기도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상임활동가 MT는 2명의 신입활동가를 맞이하고 2~3월 동안 공동생활, 기존의 교육활동, 연대활동 안내는 물론 글쓰기 워크숍까지 빡빡하게 진행되어 온 일정의 ‘일단, 마침표’같은 자리였는데요. 아쉽게도 연잎이 감기로 함께하지 못해 충만하면서도 헛헛한 자리였답니다.

 

얘기나누며 길을 걷고 있는 들 상임활동가들의 모습 다리 위에서 만세를 하고 있는 들 상임활동가들의 모습
제주도를 배경으로 함께 모여 찍은 상임활동가들의 단체사진

 

제주4.3 당시 11세로, 영화 <지슬>의 배경이 되었던                      사려니숲길, 거문오름을 걸으며, 쉬며 재충전하다

‘큰넓궤’에서 50여 일을 지낸 생존자 홍춘호 님과

당시 사셨던 마을을 돌며

 

 이 외에도 길고 짧은, 그리고 크고 작은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기도 하고 단시일 내 마무리되기도 했는데요.

<아동권리강사양성아카데미(은평구청)>, <2020년도 교과서 모니터링단(양성평등, 인권 분야)(교과서 연구재단)> 작업이 진행 중이고, <대상자 맞춤형 아동권리교육 및 홍보물제작(성동구청)>과 <2020년 정신건강증진시설 종사자 인권교육 표준교안 안내서 제작(국가인권위)> 과정에서 관련분야 인권위 결정례를 인권교육에서 어떻게 나누면 좋을지 의견을 덧대는 작업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교육 일정이 줄었음에도 일주일이 짧았던 건 프로젝트가 풍년인 탓으로…

 

○ 들 재정확보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코로나19상황으로 사람들 간의 대면이 어려워지면서 인권교육도 잠시 멈춤 상태였습니다. 5월 들어서는 조금씩 교육활동이 진행되고 있지만, 3~4월 동안에도 일정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들의 재정 수입의 2/3가량이 교육활동에서 비롯되다보니 그 영향이 더 즉각적이고 직접적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들을 재정 확보를 위한 특별후원금 마련 사업을 일시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누구나 어려울 수밖에 없는 상황을 고려하여 후원인/활동회원 그리고 SNS로 범위를 제한하여 긴급후원 모금 요청을 드렸더랬습니다. 너무 감사하게도 후원인/활동회원 53명을 포함 총 75분이 마음을 보태주셨습니다(일시후원 8,310,000원(70명), 후원금 증액 월 7만원(6명)). 말로는 다할 수 없는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_._)(-.-)

○ 사무실 공동야유회도 다녀왔어요.

국립중앙박물관을 배경으로 찍은 들과 사랑방 상임활동가들의 모습

 

 

 

 

 

 

 

 

봄이면 이웃 단체 인권운동사랑방과 함께 야유회를 가곤 하는데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조금 망설이면서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나섰습니다. 실내보다는 야외가 좋겠다고 판단하였지만 나들이를 가기로 한 5월 15일 얄궂은 비가 내려 장소를 국립중앙박물관으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각자의 스타일과 관심사에 따라 자율관람을 진행하고, 저녁식사를 하며 서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내가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인지, 남들에게는 사소해 보일지라도 나에게는 ‘이것만은 양보할 수 없다~’ 싶은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나는 이런 사람입니다’ 소개글을 쓴 다음 무작위로 뽑아 누구의 이야기일지 맞춰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은 누구일까요?

# 첫 번째 들지기

제가 좋아하는 음식은 떡볶이, 마라탕/샹궈 그 외 대부분의 한식입니다.

남들에게는 사소해 보일지라도 나는 이불 위에서 음식/간식 먹는 건 싫어요.

  • 저는 분노 표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 나는 메뉴에 따라 위 크기가 다라지는 사람입니다.

 

# 두 번째 들지기

제가 좋아하는 음식은 야채곱창, 떡볶이, 특히 엽기 떡볶이입니다.

양보할 수 없는 것이 딱히 없는 듯…(그러나 이후의 모습에 그건 아니라는 결론에^^‘;)

– 나는 나도 잘 모르는 게 있는 사람입니다.

정답은 들 사무실로^^‘; 가까운 사람과 잘 지내려면, 무엇을 해줄지 보다는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아는 게 중요하다죠. 이제 그 사람에게 ‘그것만은~’ 안 하는 것으로^^

 

○ 들, 신문물에 접속하다.

코로나19가 우리의 많은 일상을 바꿔놓는 것 같습니다. 한국사회 차별의 민낯의 드러내기도 하고, 공공의료의 필요성을 확인하기도 하고… 그리고 들에는 ‘온라인교육’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던져주었습니다. 오프라인 교육이 급작스레 온라인교육으로 전환되기도 하고, 환경의 변화에 따른 적응의 필요성도 있는만큼 상임회의에서 ‘인권교육의 원칙을 놓치지 않으면서 어떻게 온라인 교육을 진행할 수 있을지’ 그리고 누군가에겐 신문물(?)인 ZOOM을 함께 탐색해 보았습니다. 모든 참여자들의 모습을 한 화면에서 보기, 교육자료 공유하기, 채팅창열기, 소그룹방만들기 등 일단 활용법부터 배워보았습니다. ‘왜 난 ○○이만 보이지? 네 화면엔 다 보이네’, ‘음소거 하려면 어떻게 해?’, ‘자료 보면서 채팅창 열 수 있어?’ 새로운 환경에 우왕좌왕, 왁자지껄 이것저것 시도를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참여자들과 어떤 방식으로 질문을 나눌 수 있을지, 소그룹방을 활용한 일종의 모둠토론은 어떻게 가능할지 등. 배움엔 끝이 없다는…ㅋ

영상통화를 이용한 온라인 강의를 연습해보고 있는 상임활동가들의 모습 영상통화를 이용한 온라인 강의를 연습해보고 있는 상임활동가들의 모습

*작성: 묘랑(상임활동가)

 

[역량강화팀]

5월7일 10시 들 회의실에 역량강화 팀이 모였습니다. 능력주의와 공정을 주제로 다나, 사슴, 유경, 날맹이 발표를 준비했고 은채, 혜욱, 지나, 신비한 모래의 춤, 달팽이가 함께 참여했습니다. 오전에 발표 시작부터 생각을 하게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공정함을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를 실험을 통해 알아보는 것인데 단계가 진행될 때마다 또 다른 고민이 생겨났습니다. 공정한 분배의 기준이 무엇인지, 누가 분배할 권리를 가진 것인지, 분배받는 사람들의 평등한 조건은 무엇인지, 분배하는 것이 지우개가 아니라면 어떻게 될 것인지 등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지우개 실험을 지나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대우, 차별을 정당화하는 시험과 경쟁 등을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고 활동가들이 교육을 하며 느꼈던 자기 고민이나 생각도 얘기했습니다. 들에서 보고 듣고 생각하는 모든 순간이 그러했듯이 ‘능력주의와 공정’발표시간은 또 다른 새로운 많은 시선의 방향과 생각할 거리를 주었습니다.

 

오후 프로그램은 점심을 먹은 후라 졸지않을까 염려를 했었는데 두 팀으로 나눠 사례토론을 진행한 모둠활동은 그런 염려를 할 필요가 없이 재미있었습니다. 포도밭 주인이 시간이 다르게 일을 시킨 일꾼들에게 같은 임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의 이야기를 듣고 두 팀을 나누었습니다. 다섯 개의 질문에 모둠별로 답을 하는데 ‘동일임금’과 ‘차별임금’이라는 다른 입장을 가지고 대답하는 것입니다. 토론은 다양한 생각을 해보는 즐거운 시간이었고 교육의 장에서 사용한다면 어떠할지의 이야기도 오갔습니다. 10시부터 4시까지 알차고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이제 6월25일 역량강화팀의 두 번째 발표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코로나와 혐오차별’을 주제로 다나, 은채, 혜욱, 달팽이가 발표를 위한 첫 모임을 5월12일에 가졌습니다. 발표주제관련 머리에 떠오르는 무엇이라도 얘기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준비모임은 6월2일 4시입니다.

*작성: 달팽이(활동회원)

 

[인권이 들썩들썩팀]

인권이 들썩들썩 팀은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온라인 모임으로 전환했어요. 각자 마감일을 정하고 글을 열심히 쓰는 중입니다! 4월은 코너 구상 및 준비로 쉬어가기로 했고, 5월부터 차근차근 글을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5월엔 활동회원 은선 님의 글 두 편, 상임활동가 연잎의 글 한 편이 들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되었습니다~ 앞으로 올라올 다른 들썩들썩한 글들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작성: 연잎(상임활동가)

 

[교육개발팀-10대 페미니즘]
  • 일시: 2020년 05월 12일(화) 19:00
  • 장소: 들 사무실
  • 참가: 괭이눈, 다나, 묘랑, 사슴, 연잎, 허은영

 

5월 12일 들 사무실에서 10대 페미니즘 2차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먼저 지난 회의에서 읽기자료로 정했던 천관율, 정한울 『20대 남자』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20대 남자 현상이라고 불리는 현상이 왜 발생했는지에 대해 ‘공정’이라는 키워드를 두고 살펴보았습니다. ‘공정’이 성별 앞에서는 맥락을 제외한 ‘공정’이 되어 차별을 정당화하는 현상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며 이에 따라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들을 함께 이야기해보았습니다. 다음으로 10대 청소년들에게 인식되는 페미니즘에 대해 유튜브 채널, 서로의 경험, 반페미니즘 조직 등을 바탕으로 교육에서 어떻게 다룰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의 모임에서 ‘권력관계를 성에만 집중하기보다는 다른 요소들(나이, 직책 등)과 함께 짚어보자’, ‘공정을 둘러싼 논의와 감각’, ‘대학 초년생들이 성별에 따라 느끼는 차별의 경험은 어떻게 다른가’에 대해 짚어 볼 예정입니다.

다음 모임에서는 다음과 같은 자료를 준비해 6월 19일(금)에 다루고자 합니다!

  • 초등학교 성인지 인권통합(스마트폰 이야기), 뜨개질하는 소년, 어린이를 위한 동의 (괭이눈)
  • 공존의 사회로(연잎, 묘랑)
  • 고등 사회문화혐오를 넘어 공존의(사슴)
  • 카르멘 (다나)

*작성: 다나(활동회원)

 

[내규절차제정팀]

“코로나의 기승 속에도 우리는 한다, 간다!!” ㅋㅋ크

그렇습니다. 비록 2월부터 계속 코로나로 취소된 교육 속에도 들 활동가들은 여러 일을 벌이고 다듬고 있답니다. 저희 내규절차제정팀은 이 중에서도 민주적이고 평등하고 안전한 조직을 위하여 제안하고 다듬는 일을 맡고 있지요. 그동안 저희팀은 두 차례의 모임을 가졌습니다. 4월 8일에 가졌던 첫 번째 모임에서는 총회에서 수임받은 사항으로 들의 <반폭력내규 Ver.2020>을 수정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작업은 힘들기도 했지만, 들이 어떤 문제의식의 자리에 있는지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으며, 들 회원들의 섬세한 감각에 살짝 감탄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수정된 것을 5월 6일 운영회의에 통과를 기대하며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우리의 감수성은 다시 촉수를 발동하여 다시금 발견에 또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고, 운영회의 구성원들의 의견을 받아 다시 수정작업에 돌입했지요.

널찍하고 편안한 의자, 창밖이 환하게 보이는 너른 공간에서 가진 모임. 벽에 털보아저씨도 우리와 함께 한컷 ^^

널찍하고 편안한 의자, 창밖이 환하게 보이는 너른 공간에서 가진 모임. 벽에 털보아저씨도 우리와 함께 한컷 ^^

 

두 번째 모임은 이 보고를 쓰는 바로 어제인 5월 28일에 있었고, 서울역 근방의 색다른 느낌의 장소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어제는 지난번 다시 의견을 받았던 내규의 전문에 해당하는 가이드편을 수정하고, 작년 제정팀이 초안을 잡아놓은 사건발생시 처리규정을 다시 검토하며 빼고 더하기를 하면서 손보았지요. 이것들을 다음달 운영회의에 올릴 예정인데, 긴 논의도 좋지만 빠른 제정도 되어 우리에게 좀 더 안전한 문화와 기댈 수 있는 규정이 정착하기를 바랟봅니다.

*작성: 정주연(루트, 상임활동가)

 

[현장발굴팀]

■ 현장발굴팀 –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

올해 청주넷은 한국사회에서 적용 가능한 청소년 주거정책 대안을 마련하여 정부와 지자체에 제안하기 위하여 법 정책팀, 청소년 말하기 준비팀, 포커스 그룹 간담회 준비팀 이렇게 3팀으로 나누어 준비 및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달간 두차례 전체 모임을 가졌습니다.

회의를 하고 있는 청주넷 멤버들

4월 28일에는 서종균님(SH 주거복지본부 주거복지처 처장)을 모시고 현재 주거정책의 체계와 현황을 알아보았습니다. 이후에는 더 구체적인 작업에 돌입하기 위하여 각 팀별로 모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5월 26일에는 청주넷의 기획팀과 운영 조직을 구성하였으며 변미혜(함께걷는아이들)님과 한낱(청소년자립팸 이상한나라)님이 전체 공동 코디를 맡아 한해 청주넷 운영을 이끌어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진행 될 포커스 그룹 워크샵 준비 내용을 공유해 주셨습니다.

청주넷에서 지금까지 논의된 내용들을 법제정팀에서 청소년 주거정책 제안서를 정리해주셨고 이것을 모두 함께 검토하였으며 청소년 주거권 원칙 및 쟁점들과 탈시설에 대한 논의를 서로 공통의 의견으로 정리 및 합의하는 시간을 나누었습니다.

회의를 하고 있는 청주넷 멤버들

사진 속에서 열띤 토론의 현장이 느껴지시나요?

앞으로 청주넷과 함께 청소년의 주거정책에 대한 어떤 제안들을 발굴해나가게 될지 기대해주세요^^

*작성: 지나(상임활동가)

 

[한 컷으로 그리는 인권 이야기]

5월의 그림 주제는 ‘노동’이었어요!  이번에는 한 컷 소모임의 은선, 연잎, 지나가 그림을 그렸답니다.

한 컷 모임은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모임은 잠시 쉬고, 온라인에서 그림과 이야기를 나눴어요~

아래의 그림들이 저희가 그린 그림이랍니다. 자세한 그림 설명은 뉴스레터에서! 소개하겠습니다ㅎㅎ

검은 도시에서 해가 뜨는듯, 지는듯 하다. 사람들이 혼자 걸어가고 있는 활동회원 은선 님의 그림. 여러 표정과 함께 참여자들의 여러 말을 듣고 당황, 음.. 등의 생각을 하고 있는 지나의 모습을 그린 그림. '말 잘 듣고'라는 제목과 함께 아동에게 말 잘 듣고~ 하는 말들이 귀로 들어가서 '사장님 말 잘 듣고~' 로 나오는 모습

*작성: 연잎(상임활동가)

 

[연대활동 – 청소년활동기상청 활기]

 청소년운동의 소식을 전하는 활기의 소식지, [활력소]에 관심을 부탁드려요.

지난 <26>호 꼭지와 내용을 살짝 소개해드릴게요.

청소년인권활동을 함께하고 있는 조영선의 《인권을 만난 교육, 교육을 만난 교육 – 교사를 위한 학생인권》(2020, 교육공동체 벗)에 대한 리뷰와 2019년 11월 있었던 고등학생운동 관련 간담회 후기가 [관점들] 코너에 실렸습니다. 2020년을 맞아 개편된 [사람들] 코너에서는 ‘과거의 청소년인권운동가들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예전에 활동했던 청소년인권운동가들을 찾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26호에서는 최근 《외롭지 않을 권리》 책을 내신 작가 황두영님을 만났어요. [청소년활동가의 사는 이야기]는 청소년활동가로 스스로를 정체화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 고민이나 활동가로의 삶에 대한 이야기(에피소드 등)를 담고 있는데요, 26호에는 ‘청소년 페미니스트 네트워크 위티‘에서 활동하는 오리님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활력소는 웹주소 https://hwalgy.tistory.com/category 를 통해 보시거나,

페이스북에서 ‘활기’를 검색하셔도 확인하실 수 있어요.

 

 ‘활기’ 활동에 대한 기대와 전망을 얘기했어요.

논의는 기부금대상민간단체 등록을 추진하면서 시작된 것인데요, 민간단체로 등록하면 현재 네트워크 형태인 활기가 단체로 바뀌는 것이기도 해서 구성원들의 생각을 나누는 내부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활기 역할에 대해서도 신생 청소년인권단체 지원과 역량강화 교육부터 단체간 교류나 공동 활동까지, 같으면서도 조금씩 다른 기대가 있었습니다. 네트워크보다는 구심력이 있는 단체를 바라는 의견과 현재 청소년인권단체 역량을 고려한 네트워크 역할에 대한 기대가 각각 확인됐습니다. 논의 배경이 된 기부금대상민간단체 등록은 천천히 알아보는 것으로 일단 의견을 모았습니다.

 

 청활마, 준비해요!
재정마련을 위해 신청한 각종 지원사업에서 우수수 떨어졌지만, 알뜰살뜰 준비해보려던 청활마가 끝나지 않는 코로나로 개최여부를 재논의하게 됐습니다. 청활마를 경험했던 활기의 청소년 활동가들은 여전히 숙박으로 진행하는 청활마에 대한 아쉬움이 있지만, 코로나 상황에서 숙박은 위험부담이 크다고 의견이 모아졌구요. 따라서 이번 청활마는 1일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기로 했고, 아직까지는 여름 진행을 계획중이에요.

*작성: 은채(상임활동가)

 

[연대활동 –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 4/10 사전투표일, “18세 선거권, 끝이 아닌 시작이다” 기자회견 개최

총선 사전투표일, 종로구 장애인복지관 앞에서 18세 청소년이 처음으로 참여하게 되는 총선의 의미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졌어요. 18세 선거권이 확보되었지만, 18세 미만 청소년인구 가운데 극히 일부만이 참여할 뿐이며, 선거운동의 자유, 피선거권 등은 여전히 광범위한 제한에 묶여 있습니다. ‘이제 청소년 참정권 보장된 거 아냐?’가 아니라 ‘끝이 아닌 시작일 뿐’이라는 점을 되짚고자 연 자리였습니다.

사전투표일 기자회견을 하며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활동가들

○ 4/15 투표소 앞 1인시위

총선 당일, 전국 투표소 100여 곳에서 청소년 참정권의 남은 과제를 알리는 1인시위를 전개했습니다. 이날 행동은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가 기획, 제안해준 자리였는데요.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활동가들도 다수 참여했습니다. ‘들’에서도 상임활동가 연잎과 개굴, 활동회원인 우돌, 지금은 ‘청소년자립팸 이상한나라’로 자리를 옮긴 한낱이 1인시위에 참여했답니다.

투표소 앞 1인 시위를 마치고 함께 사진을 찍은 들 회원의 모습

○ 활동․조직문화 평가워크숍 진행 중

총선 이후, 제정연대는 향후 연대체를 이어갈지 여부를 논의하고, 바삐 달려오는 동안 미처 돌아보지 못한 활동․조직문화를 점검하기 위한 평가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청소년활동가들이 활동에 참여하면서 느꼈던 어려움, 연대체 활동 안에서 또는 외부 언론과의 인터뷰 등에서 작동한 위계적인 요소들을 돌아보기 위한 자리인데요. 5월 21일 첫 평가 워크숍을 진행했고, 6월에도 평가 워크숍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제정연대라는 틀을 그대로 유지할지, 아니면 다른 연대체로 전환할지 여부도 6월 워크숍을 통해 결정될 예정입니다.

*작성: 개굴_경내(상임활동가)

 

[연대활동 –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에 결합한지 아직도 새내기라서 분위기 파악 중인데, 그 와중에도 청노넷은 정말 열심히 돌아가는 연대단위임을 절감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 두 달새 두 번의 회의일정이 있었습니다. 회의 일정은 거의 하루를 통으로 세미나와 회의를 진행하는데, 내년 초에 할 노동안전과건강워크숍을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는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보고에서 첫 세미나로 노동과 노동권의 재구성에 대한 것을 했다면, 그 다음차례로 진행된 세미나는 건강권에 대한 내용을 위하여 <장애학의 도전>, <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 <헌법에 건강권을> 등의 글을 읽고 토론을 했습니다. 3차 세미나는 정신건강 관련한 내용을 하기로 해서 <감정노동>, <직장내 괴롭힘> 등의 책과 자료를 읽고 진행했습니다. 이날 시간이 부족해 세미나를 다 하지 못하고 다음으로 미뤘는데요, 아무튼 청노인넷 활동에 결합하며 아주 “열공”(ㅋㅋ)하고 있지요.

 

청노인넷은 그간 교육 활동을 중심으로 실태조사와 법제도 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지역별 네트워크 구성과 활동을 지원해 왔습니다. 또한 현장실습 대응활동도 활발히 펼쳐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 이유들이 복합되어 그간 참여했던 단위들의 결합이 뜸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청노인넷 올해의 활동 방향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그간 참여했던 단위를 직접 만나 청노인넷 결합이 뜸해지게 된 이유와 현재 단체 여건 등을 경청하며 시사점을 찾고자 했습니다. 그 첫 번째로 4월 20일에는 불안정노동철폐연대를 만나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철폐연대가 준비하는 노동교과서, 월담 활동에 대해 나누고 청노인넷과의 접점을 모색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우선 철폐연대쪽 활동가가 청노인넷에 결합하는 것을 필두로 고민을 함께 해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6월에는 전교조와의 간담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워크숍을 진행하며 토론 중인 청노인넷 활동가들의 모습

5월 12일에는 들과 청노인넷이 함께 워크숍을 가졌습니다. 노동안전과 건강워크숍 심화를 준비하며 청노인넷 활동가들의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서 들을 초청하여 워크숍을 가진 것이었지요. 묘랑과 개굴이 함께 교육기획에서의 방법론적 고민들, 서사와 질문을 구성할때의 고민들을 함께 나누어주었고, 청노인넷 멤버들은 큰 도움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휴~~ 보고만으로도 숨이 차네요. 하나 더.. 올해 가을쯤을 목표로 청소년노동인권교육 길찾기 토론회를 준비중인데요, 아직은 이 토론회의 방향과 진행의 길찾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좀 더 가닥이 잡히면 회원들과 공유할게요~

*작성: 정주연(루트, 상임활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