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뿐사뿐 ‘들’어오세요] “인간으로서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함께하려 합니다”
- 신입 활동회원 허완 님의 소개 인사입니다

“인간으로서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함께하려 합니다”

 

안녕하세요, 들과 함께 하게 된 허완이라고 합니다. 저는 얼마 전 개명을 했습니다. 제가 의미를 부여한 제 이름입니다. 뜻은 ‘완전할 완(完)’입니다.

허완 님의 이름에 들어가는 한자

세상에 완벽한 인간은 없다지만, 완벽성을 추구하는 것은 그 자체로 아름답고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추구하는 완벽성은 사람에 대한 존중과 인권에 대한 앎과 실천에 관련된 것입니다. 개명까지 단숨에 해버린 이유는, 불안했기 때문입니다.

흘러가는 대로, 주어진대로 살다가 문득 불안감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 답은 ‘아니’였습니다. 소외된 사람들에게 ‘소외’라는 문구가 붙지 않도록, 올바르다고 생각한 것도 다시 되돌아볼 수 있도록, 무지로 인한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함께 하고자 합니다.

덧. 요즘 길을 걷다 보면 ‘재생산’과 ‘사회화’라는 단어가 동시에 떠오릅니다. 전자는 어떤 행동에 대해 개인의 책임이 있다고 느껴지지만, 후자는 책임이 결여되어 있다고 느껴집니다. 저는 제 자신을 사회적 산물이자 사회화된 존재임을 인정하지만, 동시에 그 사회화가 누군가를 향해 피해를 재생산하고 있는 행위일 수 있음을 부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직면하고, 불편하게 살겠습니다. 그리고 바꾸겠습니다. 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작성: 허완(활동회원)

텔레그램 채널구독

인권교육센터 들이 운영하는 텔레그램 채널을 구독하시면 들의 최신 소식을 가장 빠르게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