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활동보고

[활동지원팀]

 별일은 없으신지요?

건강을 묻고 평안을 기원하는 인사가 남다르게 느껴지는 봄입니다.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코로나19로 일상이 사라진 낯선 생활이 길어지고, 안타까운 소식들이 많아서 무거운 마음입니다. 몇몇 사람, 한 동네, 한 나라도 아니고 전 세계가 이렇게나 간절한 마음을 동시에 가지게 되다니, 참… 비극적이지만 묘한 기분이 드는 날들입니다. 더불어 이런 재난 상황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서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동시에 주변을 돌보는 사람들을 보며, 감동과 에너지를 얻게 됩니다. 이 시간이 쓰라린 기억으로만 남지 않으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무엇이 필요할까, 이런 궁리도 해보게 됩니다. 모쪼록 함께 돌보며 어려운 오늘을 잘 이겨내고, 여러분에게 <소란>이 전해지는 시점 즈음에는 이 상황이 종료되기 간절히 바래봅니다!

 1/4분기가 지나고 있지만, 아직 시작도 못한 2020년?!

많은 분들이 ‘나도, 나도’ 그렇게 말씀하시겠지요? 2020년의 시작이 애매한 이 느낌말이에요.

‘들’도 많은 인권교육이 취소된 채 2월과 3월을 보내면서 뭔가 시작이 안된 느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ㅠ 스스로 위안을 삼는 건 ‘들은 그래도 2월에 총회는 했네’인데, 그나마 심각한 상황직전이라 가능했었지요. 총회 이후 팀 활동과 소모임이 ‘조심조심~, 살살~’ 시작되고 있습니다. 교육이나 모임에서 ‘활발히’라는 표현을 붙일 수 있는 날이 어서 빨리 오기 기다리고 있어요.

 열공하는 신입상임활동가, 너도나도 함께 열공~

활동을 시작한 두 명의 신입상임활동가 교육이 2월과 3월에 진행됐습니다. 들 활동의 원칙과 주요 교육활동내용, 주요 인권조약, 연대활동, 연대단체 방문 그리고 글쓰기워크숍까지 꽉 찬 일정으로 매일매일 바쁜 2~3월을 보냈습니다. 더불어 기존의 상임활동가와 활동회원도 함께 공부를 열심히 하는 알찬 시간이 됐습니다.

 글쓰기 워크숍의 한 컷 : 3회차로 진행된글쓰기 워크숍에는 활동회원, 후원인들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글쓰기 워크숍에서 한 회원의 과제 발표를 듣고 있는 들 사람들의 모습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방문 중 한 컷 : 연대단체 중, 전장연과 청소년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 띵동을 방문해 활동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전장연에 방문해 장애학의 도전 저자인 김도현 님과 함께 사진을 찍은 들 상임활동가들의 모습


 <사업계획서>를 쓰며~

2~3월 외부교육이 취소되는 상황에서, 들에서 할 수 있는 연구조사활동 프로젝트를 신청해보기로 했습니다. 지난 해 가을, 들에서 1회성 교육을 줄이고 연구사업(인권교육평가지표개발)을 진행했을 때, 상임활동가들이 함께 공부하며 필요했던 연구를 할 수 있어서 유익하고 유용한 시간이었다는 내부평가를 했었습니다.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프로젝트 신청을 부추긴 측면이 있지만, 관심과 필요가 없다면 또 신청하지는 않았을 테니까요. 아주 흥미로운 계획서를 작성했는데, 결과가 어떨지 기대됩니다…^^;

 새로운 활동가와 함께하는 시간들

사무실도 북적, 회의실도 북적, 밥 먹는 시간도 북적… 요즘 들이 북적북적 합니다. 특히 이웃한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들이 ‘또 사무실에 있냐? 점심 먹냐?’는 눈치를 주는 듯 싶지만, 들은 눈치를 보진 않습니다…^^; 상임활동가워크숍(서로 친해지기)을 위해 루트의 새집(작년에 이사를!)에 방문해서, 종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카페 같은’ 루트 집의 거실과 뒷동네 산책입니다.

개나리 꽃 앞에서 함께 웃으며 단체 사진을 찍은 들 상임활동가들의 모습 상임활동가 루트의 집 거실에 모여앉아 웃고 있는 상임활동가들의 모습

*작성: 은채(상임활동가)

 

[역량강화팀]

3월25일 10시30분. 들 회의실에서 역량강화팀의 첫 회의가 있었습니다. 서로 인사를 나누고 활동계획을 논의하기에 앞서 역량강화팀에 참석하면서 가져온 각자의 기대를 얘기했습니다. “역량강화라는 단어에 끌려서 왔다.” “다른 분들이 하고 있는 교안이나 생각들을 나누고 싶다.” “‘인권교육 새로고침’을 가지고 작년에 했듯이 책을 선정해서 깊이 읽고 생각을 나누는 시간이 많겠다는 기대를 했다.” “지난 1월에 했던 ‘실제 기획해보기’가 인상적이었다. 같이 고민하고 교안이 실제 만들어지는 것이 신기했고 그런 시간이 또 있었으면 좋겠다.” “지난 반차별교육팀 모임에서 마무리하지 못한 ‘남성주의’ ‘아픈 몸’ ‘나이주의’등의 주제를 다시 가져와서 마무리해보고 싶기도 하다.”

모임진행은 주제별로 그룹을 나눠서 미리 공부할 자료를 팀원에게 나눠주고 팀 모임때 발제를 해오는 방식으로 하자고 했는데 읽을 자료를 상임 활동가가 뽑아주면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으나 상임도 처음하는 교육이어서 같이 공부하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10~4시까지 오전에는 주제로 토론을 하고 오후에는 실제 기획연습을 해보는 시간(교육기획관련 토론)을 갖기로 했습니다. 예를 들어 주제가 능력주의라면 관련한 사회의 쟁점을 요약해서 정보를 나눠주고 토론을 진행하고 오후에 교육안을 구성하는 것입니다. 준비 팀에서 누구를 대상으로 한 교육인지 얼개를 더 짜오도록 하자고 했습니다.

다룰 주제별로 세 팀으로 나누었는데 주제별 팀원와 발표날짜는 아래와 같습니다.

-공정/능력주의->사슴,다나,고유경, +날맹 5월7일 목

-코로나19와 혐오차별->다나,미경,혜욱,정혜, +은채 6월25일 목

-교차성-> 신비한 모래의 춤, 구름 혜영, 남용 +지나 7월7일 화

첫 모임인 5월7일에 발표할 ‘능력주의/공정’을 주제로 준비하는 팀원들은 4월7일 10시 들 회의실에서 준비모임을 합니다.

팀 코디가 무엇을 하는가도 모르면서 “상임활동가들과 더 친해져보고 싶은 사람에게 강추합니다.”라는 말에 그냥 발을 덜컥 들여놓게 된 코디 달팽이, 역량강화팀 첫 보고입니다.

와~ 함께 만날 시간잡기 정말 힘들었습니만 다들 처음이라, 관심있는 주제라 재미있을 것 같다며 열심히 해보고 싶다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작성: 달팽이(활동회원)

 

[인권이 들썩들썩팀]

‘인권이 들썩들썩 팀’은 지난 3월 30일 저녁에 영등포역 역사 안에서 첫 모임을 한 시간 반 정도 가졌습니다. 8명의 팀원 중 5명이 모인 이 자리에서는 각자가 쓰고 싶은 글의 주제를 이야기하고, 글의 마감 일정, 홈페이지 게시 전 팀원들과 글을 공유하고 피드백하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팀의 특성상 항상 오프라인에서 모임을 가져야 하는 것은 아니라서, 다음 모임 날짜는 정하지 않고 코로나 19가 좀 수그러들 때까지 미루기로 했습니다.

올해 들 게시판이 ‘인권이 들썩들썩팀’의 다양한 주제와 관심사의 글로 풍성하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작성: 햄(활동회원)

 

[교육개발팀-10대 페미니즘]

▸일시: 2020년 3월 19일(목) 18:30. 영등포역사 엔젤이너스

▸연잎, 우돌, 묘랑, 다나, 허은영, 괭이눈, 사슴 이 함께 합니다

 

10대 청소년 대상 페미니즘 교육개발팀은 기존 10대 남성청소년은 페미니즘을 어떻게 이해/인식하고 있는지 우선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EXIT에서 만나는 남성청소년, 사회적으로 평범한 중산층 청소년그룹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볼 예정이다.(주변 인터뷰 가능한 10대 청소년 소개바랍니다)

⚫기존의 성평등 교육안을 통해 무엇이, 왜, 반발을 불러왔는지 점검해 보고

⚫하자의 10대 연구소 자료들, ‘10대가 10대를 연구한다’와 유튜브에 많이 올라오는 페미니즘을 반박하는 내용의 동영상도 보기로 했어요

⚫팀 운영방향은 교육안을 만들지, 교육을 위한 자료(일례로 들에서 만들었던 ‘나 괜찮은 시민인 줄 알았는데’)를 만들지 추후 정하기로 했어요

⚫다음 회의에서는 ① 천관율, 정한울 『20대 남자』 ② ‘10대가 10대를 연구한다’를 비롯한 하자센터 자료들, 기존의 성평등교육안들③ 유튜브 영상 중 페미니즘에 반박하는 10대 유튜버 등 관련 동영상을 보고 512() 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작성: 사슴(활동회원)

 

[내규절차제정팀]

회원 모임과 총회에서 공유되었던 들의 반폭력 내규 기억하시나요~? 총회에 제출됐던 내규 문구 중 몇 군데를 수정하여 통과하기로 결정되었고, ‘폭력사건의 발생시 처리를 위한 규정 제정팀’에서 내규 문서 수정을 포함하여 함께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구성원은 루트, 날맹, 연잎, 아테나에요~! 저희는 4월 일 6시 30분에 첫 모임을 가질 예정이라 아직은 모이지 못했습니다ㅜㅜ 다음 팀 보고에 더 많은 이야기를 공유해드릴게요!

*작성: 연잎(상임활동가)

 

[현장발굴팀]

■ 현장발굴팀-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

현장발굴팀이란 동굴에 숨어 있던 현장을 찾아가 인권교육과 연구의 과제를 발굴하는 팀입니다. 올해는 청소년주거권네크워크를 파헤쳐보기로 했답니다^^

3월 20일(금) 개굴과 지나 그리고 숨(조서윤숙)과 유훈희님이 모여 첫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1부는 그동안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에서 진행된 청소년주거권 발표 보고서와 주거정책등을 살펴보며 열공!!했답니다~

이후 2부에서는 “우리는 왜 현장발굴팀을 선택했을까?” 각자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네 사람이 현장발굴팀에 끌린 계기와 이유들~ 궁금하시죠?ㅋ

지난해 네트워크에서는 국내외 법정책 연구하고 현장 실무자 인터뷰 진행했으며, 그 결과로 2월 11일 ‘청소년 주거권’ 정책의 현황과 변화 과제를 제시하는 토론회를 열었는데요,

많은 이들의 참여와 관심으로 그 현장 분위기는 매우 뜨거웠답니다~ 올해는 한국사회에서 적용 가능한 청소년 주거정책 대안을 마련하여 정부와 지자체에 제안 하는 활동을 이어가려고 합니다.

그 첫 시도로서 4월 28일(화)에 주거정책의 흐름과 현황을 살펴보기 위하여 “주거정책의 체계와 현황” 강연회가 마련됩니다.

이날 현장발굴팀도 다음 2차 모임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현장발굴팀의 첫모임은 이렇게 그간의 청주넷의 역사들을 살펴보고 현장발굴팀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시간으로 잘 마쳤습니다.

테이블에 앉아서 막걸리와 잔을 들고 웃고 있는 활동지원팀 팀원들의 모습

(2020 현장발굴팀의 뜻이 잘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짠!!)

*작성: 지나(상임활동가)

 

[한 컷으로 그리는 인권 이야기]

저희는 4월 3일에 들 사무실에서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 올해는 연잎, 지나, 은선, 햄, 다나 이렇게 다섯명이 모임을 하게 되었어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일상에서 인권과 만난 장면을 담은  ‘일상 한 컷’을 그려오고, 만나서는 각 달의 주제그림을 그리기로 했어요. 꼭 매달마다 만나야만 하는 모임은 아닌 것 같다는 구성원들의 판단 하에 이번에는 격월로 오프라인 모임과 온라인 모임을 번갈아서 진행해보기로 했어요. 4월엔 4.3, 세월호, 총선, N번방 사건, 코로나 등등 여러 주제들이 다 매력적이라 느껴져서 각자 마음에 끌리는 자유 주제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저희가 그린 그림을 모은 거에요~ 각 그림이 어떤 주제를 담고 있는지 짐작이 가시나요~?ㅎㅎ 종종 저희의 그림을 들 뉴스레터를 통해서도 소개하겠습니다!

한 컷으로 그리는 인권 이야기 소모임의 구성원들이 그린 그림을 모은 사진.

 

 

 

 

 

 

 

 

*작성: 연잎(상임활동가)

 

 

[연대활동 – 청소년활동기상청 활기]

 활기 재정이 달랑달랑, 함께 채워주세요~

18세 청소년의 선거 참여를 이뤄내는데 정말 정말 애를 많이 쓴(^^), 활기의 재정이 마이너스가 됐습니다. 활기가 있어야, 청소년인권단체들의 사무공간이 운영되고, 공동 활동이 만들어지고, 활동가 교육도 할 수 있습니다. 워낙 소박한 재정이라서, 후원조직 캠페인동안 목표치는 월 15만원 후원 증액입니다. 서두르시면!! 18세 청소년이 처음 참여하는 4•15총선을 맞아, 뜻 있는 후원활동에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목소리를 키워주세요 라는 제목의 활기 후원요청 포스터

 활기에 위티(wetee)가 함께해요.

위티는 스쿨미투를 운동 이후 만들어진 청소년 페미니스트 네트워크(https://wetee.kr/)인데요, 올해부터 활기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활기에는 위티, 투명가방끈, 아수나로, 지음(준), 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 지정기부금단체 등록을 잠시 미루기로 했어요.

활기는 단체와 개인이 모인 네트워크 형식의 연대체인데 지정지부금단체로 등록하면 ‘단체’의 성격을 가지게 됩니다. 따라서 단체 등록에 앞서, 활기 성격과 역할에 대해 의견을 모으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 ‘청활마’는 어디로?

올 계획으로 7월 청소년활동가마당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차비조차 어려운 청소년활동가들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재정마련을 위해서 이곳저곳에 사업신청서를 넣었는데 우수수 떨어져ㅠ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남아 있는 곳에 희망을 걸며 다시 사업신청서를 씁니다^^;

*작성: 은채(상임활동가)

 

[연대활동 –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 2/12 ‘2020년 정치하는 청소년이 온다’ 이야기마당 개최

 

촛청법1세미나실에 모여서 '국회는 우리의 목소리를 공부하라’는 이야기마당을 진행 중인 참여자들의 모습 

지난 2월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020년 정치하는 청소년이 온다 – 국회는 우리의 목소리를 공부하라’는 이야기마당이 개최되었습니다. 심상정, 이재정 의원실이 공동주최로 참여해 주었고요.

1부에서는 청소년 참정권운동의 역사와 함께 18세 선거권 이후, ‘교실 정치화’ 논란과 선거운동의 자유 제한 흐름에 대한 대응 논리를 짚어보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2부에서는 모둠별로 청소년들의 요구 사항을 함께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3/23 “청소년을 쌩까는 국회의원 안 뽑겠다!” – 만나고 싶은 청소년 총선공약 설문조사 결과 발표

국회 앞에서 청소년 총선공약 설문조사와 정당 별 답변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진행 중인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구성원들의 모습

이번 총선은 18세 선거권 획득 이후 치르는 첫 번째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유권자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공약 선거도 거의 실종된 상태입니다. 청소년의 삶을 제대로 대변하는 공약이 무엇인지를 국회와 정당에 알리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설문조사는 3월 5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었고, 그 결과를 3월 23일 국회 앞에서 발표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는 총 2430명의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그 중 2000년대생 청소년이 1,848명으로 많은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 정치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00년대생 청소년들의 응답 결과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학생인권 분야에서는 ‘학교운영 및 교육정책에 학생 의견 반영’이 1순위, ‘경쟁교육 축소’가 2순위, ‘학생인권법 제정’이 3순위를 차지했습니다.

청소년참정권 분야에서는 ‘지지 후보나 정당에 대한 선거운동의 자유’가 1순위, ‘청소년 참여기구 확대’가 2순위, ‘정치교육 확대’가 3순위를 차지했습니다.

청소년인권 분야에서는 ‘어린이‧청소년에 대한 갑질을 금지하기 위한 인권법 제정’이 1순위, ‘청소년 알바 존중’이 2순위, ‘차별금지법 제정’이 3순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동안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가 요구해온 학생인권법, 청소년 참정권 확대 보장, 어린이청소년인권법 제정에 대한 청소년들의 요구가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날 각 정당에 청소년 정책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서에 대한 답변 결과도 함께 발표되었습니다. 응답한 정당 대부분이 거의 대부분 동의하고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는데요. 이 대답이 총선용 거짓은 아니길 기대해 봅니다.

☞ 설문조사 결과 자료 내려받기: http://www.hrecenter-dl.org/10617/

○ 3/29 ‘참정권을 처벌하는’ 학칙 조사 결과 발표

청소년도 시민인데 중고등학교 참정권 침해규칙 아직도? 라고 쓰인 카드뉴스중고등학교 참정권 침해규칙 예시를 담고 있는 문제제기 카드뉴스

전국 중고교 533개를 선정, ‘정치적 권리’를 침해하는 규칙이 존재하는지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70% 이상의 중·고교에서 학교장의 허가 없이 단체에 가입하거나 집회에 참석하는 것을 금지하는 등 집회·결사의 자유 침해 규칙들이 발견됐습니다. 정치활동을 처벌하거나 정당 및 정치·사회적 단체에 가입하는 것을 금지하는 규칙 역시 조사한 중고교 과반에 존재했습니다.

최근 강원·광주·울산·전남·충남 등의 교육청들이 정당 가입을 금지한 학교 규칙 등을 손보도록 권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단지 ‘권고’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적극적 실태 파악과 학칙 개정을 위한 추후 조치를 취해야 할 이유를 발견한 조사였습니다. 손 놓고 있는 타 지역 교육청들도 어서 서둘러야겠죠? 교육청이 알아서 하지는 않을 테고, 이를 가능케 하려면 초중등교육법의 개정이 필요합니다.

☞ 결과보고서 내려받기 : http://bitly.kr/nZxj3xdp

*작성: 개굴(상임활동가)

 

[연대활동 –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에 새로 결합하게 된 상임활동가 루트입니다.

저희는 지난 3월에 첫 모임을 가졌구요. 하루 종일 일정으로 반나절은 세미나를 나머지 시간엔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세미나는 ‘청소년 노동과 노동권의 재구성’을 위한 주제로 기술에 의해 새롭게 변화된 노동과 노동권을 다룬 책과 자료들을 읽고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고스트 노동(ghost work)>이란 제목의 책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웹사이트, 인공지능 시스템을 운영하는 데 투입되는 인간 노동은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으며, 사실 의도적으로 감춰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불분명한 고용의 분야를 ‘고스트워크(ghost work)’라고 한답니다. 우리 생각보다 고스트워크는 우리가 생각한 상상 이상으로 거대한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가까운 미래에는 그 규모가 더욱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플랫폼 노동에 대해서도 다뤘는데 노동시장의 변화 속에서 노동자와 노동시장을 새롭게 그려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매달 세미나가 이어질 것인데요, 4월에는 건강권을 뭐라고 생각하는지, 혹은 생각해야하는지를 그리고 노동안전보건감수성에 필요한 내용들이 무엇일지 살피는 내용을 다룰 예정입니다.
청소년노동인권교육 길찾기 토론회 2차(2018년 1차를 진행했구요. 이 후속으로 준비할 예정)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이 잡히면 다시 공유하겠습니다.

*작성: 루트(상임활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