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12월-20년 1월 활동보고

[활동지원팀]

● 들에서 함께 활동할 신입활동가‘들’이 궁금하시죠?
두구 두구 두구~ 짠!짠! 활동회원 연잎과 지나가 2월부터 상임활동가로 들에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들리시나요? 이 렬렬한 환호가!! 와아~~~ 꺅! 까아악~~ 12월 18일에 열린 특별운영회의에서 지나와 연잎을 상임활동가로 맞이하기로 결정이 됐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진 송년모임에서 활동회원들과 상임활동가들이 두 사람에게 뜨거운 환영의 마음도 함께 전했습니다. 긴장과 기대로 설레고 있을 두 활동가에게 비록 ‘꽃길’은 아니라도 ‘함께 하는 길’의 위안을 드리고 싶네요^^, 이제 들의 상임활동가 인원이 역대 최대가 됩니다. 복작복작한 사무실이 기대되시면 한 번 들러주세요~

사진: 송년회 참석한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 신입활동가를 위한 교육을 준비하고 있어요.
이번에 상임활동을 시작하는 신입활동가를 위한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들의 교육활동 전반에 대한 내용부터 운영원칙과 활동규정, 주요 인권조약 읽기와 글쓰기 워크숍, 그리고 연대활동내용과 방문 등의 일정이 2-3월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단지 지식을 위한 시간만이 아니라 기존 상임활동가와 신입활동가가 함께 토론하고 생각을 나누며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자리로 되길 바랍니다.

● 연말에 맛있는 과일이 주렁주렁
올해도 어김없이 많은 분들이 연말연시에 과일을 보내주셨습니다. 이웃하는 단체와 나누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틈틈이 사진을 찍었는데, 과일보다는 먹는 사진을 남기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다음부터 그리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달콤한 연말의 안식 vs 낯선 조우? 2020년!
들은 지난 12월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종무에 들어가면서 달콤함 연말을 보냈습니다. 곳곳에서 안타까운 사건과 상황이 여전해 마음 한켠 무거움도 남았지만, 힘을 보충하며 감사한 휴식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맞이한 2020년 새해는 그 숫자만큼이나 낯선(너무 먼 미래 같은데, 바로 현실인..예를들면 손글씨로 2020을 적을 때 아직 어색하다든지)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럴싸한 숫자인 만큼.. 평등과 존중이 넘치는 한 해를 기대하며! 올해도 들의 활동에 관심과 지지 부탁드려요^^

*작성: 은채(상임활동가)

 

[역량강화팀]

1월 모임을 마지막으로 역량강화 시즌 2가 끝났습니다. 주제별로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교안을 살펴보고 상임 교육안을 공부했던 시즌1에 이어, 시즌2는 <인권교육 새로고침>을 깊이 읽으며 질문 만들기와 기획하기 실제 등을 훈련했습니다.
마지막 모임에서는 2회때 시간부족으로 짧게 언급하고 지나갔던 ‘상임들의 서사를 활용한 교육’ 이야기를 다시 듣고, 다음 두 주제로 기획하기 연습을 했습니다.

① 초등학교 6학년 대상, ‘SNS․사이버 이용과 폭력’

사진: 초등학교 6학년 대상, ‘SNS․사이버 이용과 폭력’ 모둠토론 결과물

<모둠토론 결과물>

 

② 사회단체 활동가 대상, ‘나이주의와 인권’

사진: 사회단체 활동가 대상, ‘나이주의와 인권’ 결과물입니다

<모둠토론 결과물>

 

①번의 경우, 표현의 금지가 아닌 ‘혐오’의 효과와 맥락을 살피는 것이 교육의 핵심 메시지이며, 프라이버시 보장의 중요함을 먼저 얘기하고 그 다음에 존중에 대한 이야기로 나아가야 함이 얘기됐습니다. 교사에게 들은 혐오발언 등을 충실히 다룬 후 학생들 사이의 혐오발언 이야기를 나누는 등, 교육대상자들을 가해자로 몰지 않고 핵심 메시지에 접근할 방법들을 연구했습니다.
②번은 사회단체 안에서 나이주의가 작동하는 순간들을 살펴봤습니다. 나이주의는 홀로 또는 다른 요소들, 이를테면 ‘나이+성별’, ‘나이+경력/경험’, ‘나이+능력’, ‘나이+직급/선후배 위계’ 등과 결합해서 움직인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위치의 유동성과 생물학주의의 영향, 다른 요소와의 결합 등으로 나이주의는 차별로 인식되기 힘들다는 것도 발견했습니다.

끝으로, 2019년 역량강화팀 돌아보기와 기대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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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두부 무침’ ‘물들기’ ‘교차성’ ‘꿈틀꿈틀’ ‘질문의 힘’ ‘한 뼘’ ‘설렘’ ‘걸림돌’ 뿌듯함’ ‘모든 순간’ ‘쫓기듯 살지 않기’ ‘차곡차곡’ ‘북적북적’ 등이 “역량강화팀 활동을 통해 내 안에 움튼 씨앗”으로 꼽혔습니다.
시즌1부터 시작해 팀원들의 역량을 폭풍 강화해준 ‘역량강화팀’이 2020년에도 계속 진행되길 바라며, 처음으로 예정시간보다 일찍 마쳤습니다.^^

*작성: 조혜욱(활동회원)

 

[반차별교육개발팀]

반차별 교육개발팀은 각각 다른 주제의 교안을 개발하는 두 모임으로 나눠서 운영 중입니다.

▮ 저학년반차별팀
저학년반차별팀은 지난 12월 그동안의 논의를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르치지 않는 교육, 놀이 속에서 서로 배워가는 교육, PPT없는 교육…저학년 반차별팀에서는 이런 걸 지향해보자며 힘차게 시작해보았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혹은 낯선지 확인하는 과정 속에서 모임에서 나눈 논의들이 조금은 힘이되었다는 … 결과평이 이어졌네요… 총회 전 마지막 모임을 남겨놓고 있는데요… 모임에서 나왔던 아이디어와 기획들을 구름 님이 활동하는 다슬도서관에서 진행해보고 의견을 나누기로 하였습니다.

▶️ 조직과 반차별 모임
• 모임 일자: 이번에는 쉬어갔어요
• 회의 내용: <조직 내 남성문화와 이성애 문화>, <아픈 몸과 함께 살기> 주제 모임은 ppt를 완성했고, <기수문화와 연령주의> 모임은 하차를 결정했습니다. 총회 앞풀이에서 아픈 몸과 함께 살기 모임의 교안을 살짝쿵ㅎㅎ 공유할 예정이에요~~

*작성: 묘랑+연잎(상임활동가)

 

[몽실팀]

사진: 자몽 최종보고회 모습입니다

12월 11일, 자몽 사업 참여 기관들이 모두 모여 2019년 활동 내용을 돌아보는 최종 발표회를 진행했습니다. ‘작은 자몽’ 노래를 들으며 감동적인 분위기 물씬~ 다음으로 이어진 춤(?) 공연을 보면서는 큰 웃음을 터뜨렸답니다. 정말 우리만 보기엔 아까운 무대였어요! 그리고 각 기관들의 활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2019년 올해의 장면”을 살펴보고, 다음 순서의 기관을 소개하며 발표를 이어갔어요. 이후 2부에서는 “자몽은 oo이다”라는 문장으로 자몽과 함께했던 소감을 나누고 지난 5년 동안의 자몽을 돌아보는 영상, 그리고 그 동안 함께 고생한 ‘함께걷는아이들’에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했어요.
“우리가 같이 뭔가를 나눴다, 만들었다”, “만나서 좋구나!” 하는 느낌을 새삼 다시 받으며 뭉클해지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발표회 때 불렀던 개사한 노래 ‘작은 자몽’ 가사를 덧붙여봅니다. 원곡은 가수 오지은의 ‘작은 자유’라는 노래인데요,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쯤 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자몽 시작해 이렇게 만날 수 있어서
사업 진행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네
매달 네트웤 모임을 가질 수 있어서
청소년들 이야길 같이 고민 나눠서 좋았네
작은 자몽이 우리 맘 속에 있기를
작은 자몽이 너와 나의 맘 속에 있기를

자몽 발표회 오늘도 이렇게 만났네
봄부터 올한해 계속 바쁜 일상들 보냈네
니가 꿈을 계속 꾼다면 좋겠네
황당한 꿈이라고 해도 꿀 수 있다면 좋겠네
너와 나는 자주 못 만날지 몰라도
그래도 같이 달콤한 꿈을 꾼다면 좋겠네

자몽이란 반짝이는 작은 모임이
이제는 우리의 추억 속으로~

(…)

작은 자립이 우리 손 안에 있기를
작은 자립이 너와 나의 길 위에 있기를

+) 2015년부터 시작한 자몽 사업은 2019년을 끝으로 일단 마무리됩니다. 몽실팀은 그 동안 ‘자몽의 곁에서 동행하는 몽실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자몽과 함께했는데요, 이번 최종발표회를 마치고 진행한 팀 회의에서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즌2를 기약해봐도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우리가 엮어낸 이야기와 함께 보낸 시간은 사라지지 않을 테니, 당장은 아니어도 또다른 고민을 품고 새롭게 출발할 수 있겠죠? 당분간은 아쉬운 마음과 고마운 마음 모두 잘 소화하며 쉼에 들어갑니다. 지금까지 몽실팀이었습니다~ 총회 때 만나요!

*작성: 난다(활동회원)

 

[온라인미디어팀]

지난 모임: 12월 3일, 들 사무실
참석: 날맹, 햄, 단감, 연잎

모임 내용:
12월 3일 모임에서는 함께 12월 뉴스레터를 함께 발송하고, 1월 뉴스레터 기획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평가를 나누다보니 자연스레 지난 1년 미디어팀 활동에 대한 평가로 이어지는 부분도 나와서 총회 때 정리해서 제출할 예정입니다.
미디어팀 활동 초기에 각자 떠올렸던 기대를 떠올리면서 얼마나 충족이 된 것 같은지, 다르게 해볼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일지 얘기나눴습니다.

– 다른 사람의 글을 읽는 경험, 들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글에 더 관심과 애정을 갖고 보게 됐다.
– 나도 글을 쓴다는 걸 염두에 두고 고민하게 되는 기회였다.
– 이주의한문장 편집자로서 소개글을 쓰기 위한 고민에서의 배움도 있었다. 이주의한문장 편집자를 번갈아 해보는 것을 시도해봐도 좋겠다.
– 그동안 들 활동기간에 비해 튼튼팀이나 역량강화팀, 교육개발팀처럼 올해의기획사업팀 활동은 하지 않아서 잘 모른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소란 만드는 작업을 하면서 들에 대해 더 알게 되고 시야가 넓어진 것 같다.
– 짤막한 팀보고 글 이외에 각 팀에서 공부한 것들을 글로 나눠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쉽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
– 소란에 들어갈 기사를 함께 기획하고 생산도 하는 과정으로 안착될 수 있다면 개인의 글쓰기 역량도 강화시키고 들활동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기회도 될 것 같다. 교육활동을 하지 않지만 들과 함께 하고 싶은 회원들도 같이 할 수 있겠다.
– ‘글쓰기 훈련은 미디어팀에서!’라고 광고해볼까?
– 스티비 활용법을 모두가 익힐 수 있도록 고민한 것 좋았다. 이후 인수인계도 한결 수월할 것 같다.

‘이주의한문장’ 섭외의 어려움을 나누면서 활동회원들이 부담스러워 하는 지점이 무엇일지, 어떤 새로운 시도나 변화가 필요할지 얘기 나누다보니, ‘이주의한순간’을 포함하여 지난 한해 온라인으로 전환한 이후 소란 및 미디어팀 활동에 대한 독자들의 피드백을 받아보면 좋겠다 떠올렸습니다.
얼마 전에 총회 공지 메일과 함께 설문폼을 공유했는데요. 아직 작성 안하신 분이 있다면 시간 내어 한번 부탁드릴게요.

설문작성하러가기-> http://bit.ly/2020DeulNewsletter

*작성: 날맹(상임활동가)

 

[소모임 – 한 컷으로 그리는 인권 이야기]

사진: 한컷 소모임에서 총회 준비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모임 모습.

1월 13일, 한 컷으로 그리는 인권 이야기 모임의 마지막은 들 총회 때 전시할 그림 준비를 했습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주제로 그린 그림이 많았습니다. 들 총회에서 다양한 그림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생각에 즐거운 마음으로 마무리 시간을 가졌습니다. 총회 때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한 컷에 이야기를 더하며 풍성한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함께하는 사람들: 지나, 연잎, 은선, 햄
*작성: 은선(활동회원)

 

[연대활동 –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 “우리가 해냈다!” – 선거권연령 18세 하향 선거법 국회 통과!!

지난 2019년 11월말,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부의되었습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이 국회 일정 자체를 전면 거부하면서 선거법 개정안이 표결에 부쳐질 수 있을지 말지를 가늠하기 힘든 힘겨운 시간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리고 12월 27일, 마침내 선거권 연령을 만18세로 하향하는 내용이 포함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2005년 선거권 연령히 만19세로 하향된 이래 14년만의 변화입니다.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가 선거연령 하향 등을 목표로 2017년 9월 26일 출범한 이래, 처음으로 입법 목표를 이룬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제정연대에서는 환영 논평을 발표한 데 이어, 우리의 지난 발걸음을 돌아보고 남은 과제를 환기하기 위해 12월 31일 축하 기자회견과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2020년 총선, 청소년 유권자가 온다: 만18세 선거권 쟁취를 자축하고 청소년 참정권의 다음 발걸음을 내딛는 송년 기자회견”이라는 제목처럼, 청소년 유권자 시대의 변화가 기다려집니다.

사진: 만18세 선거권 쟁취를 자축 간담회 참여자들의 모습입니다

○ 2020년 활동 계획 수립과 체계 개편

올해 4월 총선까지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는 ‣청소년들이 바라는 정책의 공약화 가능성을 높이는 활동 ‣선거연령 하향 이외의 정치관계법 개정과 선거법 개악 저지 활동 ‣18세 유권자뿐 아니라 청소년들의 정치세력화와 직접행동을 펼치는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 ‘학교 정치화 우려?’ – 학교에는 더 많은 정치가 필요하다

선거연령이 하향되자마자, 보수 진영에서는 선거법 적용에 유예기간을 두어야 한다거나 ‘교실의 정치화’를 우려하며 학교 내에서의 선거운동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후보자나 정당의 선거연설회나 학교 안 방문은 일정한 절차를 두어 혼란을 방지할 필요가 있지만, 청소년들의 선거운동까지 전면 금지하는 방향으로 선거법이 개악될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이에 촛불청소년연대에서는 1월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청소년의 ‘선거운동’과 ‘정당활동’의 자유를 보장할 것을 요구하고, 의견서를 각 정당과 교육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전달하였습니다.

○ 2/12 ‘18세 선거권 이후’를 논하는 이야기마당과 정당 대표 면담 추진

2020년 총선은 청소년들이 투표하는 첫 번째 선거입니다. 그러나 ‘교실이 정치화 될 것이다’, ‘청소년들을 교육해야 한다’와 같은 우려만 무성할 뿐, 정작 청소년들을 정치적 주체로 바라보고, 청소년들의 의견과 생각을 들으려 하지는 않습니다.
이에 2월 12일, ‘18세 선거권’ 획득 이후 제기되는 사회적 논란에 대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직접 경청하고, 정치에 대한 요구를 모아내는 이야기마당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같은 날 각 정당 원내대표 또는 당대표와의 면담도 동시 추진하여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국회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미지: '정치하는 청소년이 온다' 행사 웹자보

• 일시: 2월 12일(수) 오전 11시~2시
• 장소: 여의도 국회 인근
• 대상: 청소년 참정권을 지지하는 청소년 50인
• 프로그램:
– 스몰토크 [18세 선거권 이후를 말하다] – 라운드테이블 [2020 총선, 청소년이 요구한다]

• 참가 신청:  bit.ly/youthcoming

* 정리: 경내_개굴(상임활동가)

 

[연대활동 –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하반기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활동 공유를 못하고 지나갔어요. 하반기에도 직업계고 현장실습 제도 대응 활동과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대응 활동에 집중했어요. 부산 지역 청소년노동인권 활동가와 함께 하는 노동안전보건 워크숍, 직업교육 연구자/현직 교사와 함께 하는 대안적인 직업교육 토론회도 열었어요. 1월에는 2019년 활동 평가와 함께 활동 방향 찾기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고요.

▣ 직업계고 현장실습 제도 대응 활동

1. 현장실습 희생자 가족 모임과 함께 하는 지역 간담회

2019년 4월 25일 광주 지역에서 시작한 현장실습 희생자 가족 모임과 함께 하는 지역 간담회는 10월 2일 전남지역에서 일곱 번째 간담회를 진행한 후 더는 이어가지 못하고 있어요. 이야기마당을 여는 지역 네트워크의 준비와 후속에 대한 고민의 부족, 가족과 함께 어떤 이야기마당을 엮어 갈지 충분한 논의 부족 등 준비가 더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었어요. 11월부터는 가족 모임과 함께 하기 어려운 사정도 생겼고요.

2. 더 나쁜 현장실습,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대응 활동

정부가 현장실습 제도의 문제를 덮어쓰기 하듯 진행하고 있는 직업계고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일학습병행제도의 직업계고 버전)가 ‘산업현장 일학습병행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더 힘을 얻어 확대되고 있어요. 학령 인구 감소와 고졸 취업자 차별 문제 등 직업계고 진학률이 낮아지는 이유 등을 근본적으로 살피고 대안을 마련하면 좋겠는데 현장실습 제도 정책 변화(무늬만 학습중심 현장실습) 탓만 하고 있고요. 지난해 8월 국회토론회에서도 교육부와 노동부는 정부 돈을 쏟아 도제학교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취업률을 높이겠다는 이야기만 늘어놓았어요. 답답함만 확인한 토론회 이후 이렇다 할 대응 지점을 찾지 못하는 실정이에요.

3. 직업교육 토론회

한국의 직업교육 틀과 직업계고의 직업교육 목표와 현황 등을 살피고 현장실습 제도와 만나는 문제를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했어요. 대안적인 직업교육을 마련하라고 정부에 주장하면서도 대안적인 직업교육 상에 대한 우리 생각을 충분히 나눠 볼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있었어요. 준비가 부족해도 일단 논의를 시작이라도 해보자 해서 마련했어요. 각자 다른 지점에서 고민하던 이야기를 모아 보고 현장실습 제도 대응 방향을 잡기 위해 이후 몇 차례 더 이어갈 계획이에요.
12월 20일 첫 토론회는 직업능력개발원의 연구자와 직업계고 현직 교사와 함께 했어요. 연구자는 직업교육의 목표와 접근 방향 등을 여러 이론을 통해 제시했고, 이와 연결된 현장실습 제도와 도제학교에 대해서는 ‘이미 마련된 제도의 폐지가 능사는 아니니 장점을 살려 고쳐 써야 한다’는 입장이었어요. 현직 교사는 청소년 노동인권과 현장실습 문제, 현 직업계고의 실태와 직업교육의 문제 등을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고민거리를 던져줬고요.
직업계고의 직업교육은 기능적인 취업 준비 교육으로 수렴되어 있어 현장실습 제도와 도제 학교 운영을 거부감없이 수용하고 있다는 현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한 토론회였어요. 또, 직업교육에 대해 우리와 함께 고민할 분들을 찾는 게 앞으로 진행할 토론회의 가장 큰 과제로 남았어요.

▣ 2019년 평가와 2020년 계획 논의

2019년은 2017년 2차례 현장실습 중 사망 사고 이후 직업계고 현장실습 문제에 관심이 높아졌지만 사고 이슈에 대한 반짝 반응을 넘기는 힘들었어요. 여러 이유가 있지만 무엇보다 ‘산업체 파견형 현장실습 폐지’ 주장이 ‘취업이 중요한데, 안전하게 하면 괜찮은 거 아냐?’라는 입장을 넘기 어려웠기 때문인 것 같아요.
내부적으로는 2017년부터 현장실습 제도 대응 논의를 이어가던 현장실습 대응회의(금속노조, 민주노총, 불안정노동철폐연대, 전교조,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청노인넷) 해소와 산재 피해자 가족 네트워크의 구성원과 활동 내용 변화 등이 있었어요. 대응회의 모임은 중단됐지만 백서 발간이 마무리될 때 해소를 공식화 할 예정이에요.
여러 이슈와 연결 되어 있는 문제라 프레임 짜기가 만만치 않고, 올 한 해 어떻게 제도의 문제점을 알리고 대응해야 할지 고민이 깊지만 직업교육 토론회, 청소년노동인권교육 길찾기 토론회, 네트워크에 함께 하는 단위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활동 방향을 찾아 보기로 했어요.
하반기에는 지난해 시작한 노동안전보건 워크숍 심화 과정을 이어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어요.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는 대로 알릴게요.

* 정리: 수정_이갈리아 (활동회원)
* 함께하는 이들 : 공익변호사 그룹 공감, 노무법인 비전, 이팝노무법률사무소, 성동근로자복지센터, 알바노조, 인권교육센터 들, 전교조 직업교육위,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연대활동 – 청소년활동기상청 활기]

– 청소년인권활동을 지원하고 기반을 다지는 활기의 2020 계획
올해 활동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먼저 2월에 예정돼 있는 청소년운동단체들의 간담회와 여름 ‘청소년활동마당’을 통해 활동가와 단체, 운동의 네트워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또 지난해 역량튼튼 워크숍에서도 확인했던 청소년활동가를 위한 교육 및 워크숍도 하반기에 진행할 예정이에요. 그리고 <활기>로 지정기부금단체등록을 추진할 예정이라 단체등록을 위한 서류와 재정관리를 특별히 꼼꼼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올해에는 청소년활동가의 활동기반마련을 위한 재정확보 계획도 주요한 활동이 될 것 같습니다. ‘빽빽’후원을 통해 상근 청소년활동가들이 보다 안정된 상황에서 활동을 하게 됐지만, 활동이 더할수록 활동가도 늘고 사업도 늘고, 후원도 간절… 18세 투표권을 일궈낸 청소년운동을 응원해주세요^^

– 2월 29일, 청소년운동단체들이 모여 공동 활동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열어요.
청소년운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들의 한 해 활동 계획을 서로 공유하는 간담회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지난해 청소년활동가를 위한 역량튼튼 워크숍에 참여했던 참여자들 역시 함께 더 논의하고 활동을 계획할 수 있는 자리의 필요성을 밝혔었는데요, 깊게 토론하고 공동으로 기획하고 넓게 활동할 수 있는 반짝반짝 아이디어가 샘솟는 간담회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 나름아지트 이사해요!
활기에서는 청소년운동 단체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사무실 운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바로 ‘나름아지트’인데요, 현재 아수나로, 투명가방끈, 지음(준), 활기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영등포역 인근에 위치해 있는데, 지금 공간은 너무 좁아서 단체 담당자가 교대로 사무실에서 업무를 볼뿐, 회의나 모임 진행은 불가능했습니다. 따라서 회원 모임을 위해 조금 넓은 공간으로 이전을 고민하게 됐고, 이사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비록 월세가 올라서 활기 전체 회의에서는 ‘짧은 침묵과 한숨’이 삐져나오기도 했지만, 모름지기 사무실이라면 회원이 와서 앉아 있을 수는 있어야야지요! ^^, 이사 후에, 새로운 사무실을 보여드릴게요~

*작성: 달(상임활동가)

 

[연대활동 –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는 12월 17일 모임을 갖고, 청소년 쉼터 등 주거 관련 시설 종사자와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네트워크 소속단체들이 만나고 있는 청소년들을 인터뷰해 ‘시설’을 어떻게 경험하고 있는지, ‘공동주거’ 모델을 추진할 경우 어떤 기준을 놓치지 말아야 할지를 함께 짚어보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네트워크는 2019년 한해 동안 함께 검토하고 궁리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청소년 주거권’ 정책의 현황과 변화 과제를 제시하는 토론회를 올 2월 11일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토론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 아, 알림’란을 참고해주세요.
토론회가 끝난 이후에는 네트워크의 2020년 활동 계획과 조직을 정비하는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 함께하는 단위들: 꿈꾸는아이들의학교, 사단법인 두루, 안산YWCA, 움직이는청소년센터EXIT, 인권교육센터 들, 재단법인 동천, 청소년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 띵동, 청소년자립팸 이상한나라,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 열림터, 함께걷는아이들

* 정리: 경내_개굴(상임활동가)